-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4월 13일 아닌 4월 11일…이유는?
- 입력 2019. 02.21. 13:00:54
- [더셀럽 안예랑 기자] 청와대가 임시정부 수립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 20일 청와대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임시정부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한 취지로 4월 11일 임시 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은 4월 13일이었다. 정부는 1989년 12월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을 4월 13일로 제정하고 1990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기념식을 거행했다.
그러나 실제 임정에서 활동했던 분들을 중심으로 기념일 날짜가 옳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임정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2006년부터 학계에서도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왔다.
아울러 1937년 이후 4월 11일에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시행했다는 기록이 존재하는 점을 고려, 역사적 사료들에 근거해 올해부터는 4월 11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에 대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은 국호와 임시헌장을 제정하고 내각을 구성한 4월 11일이므로 바로 잡아야 한다"며 임시정부수립 공포일이 아닌 실제 내각을 구성한 날짜를 기준으로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을 지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