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선영, 김보름 "7년의 시간 동안 괴롭힘" SNS글에 "일방적 주장"
- 입력 2019. 02.21. 15:56:13
- [더셀럽 안예랑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노선영이 김보름의 '괴롭힘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21일 열린 제 100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가 끝난 뒤 노선영은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김보름의 주장에 대해 "난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 일방적 주장에 대응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김보름은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노선영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지난 1년간 고통 속에서 살았다고 호소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격려 속에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우려와 달리 선수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라면서 "하지만 제 고통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김보름은 "그래서 지난 1월 노선영 선수에 대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저는 지금도 노선영 선수에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며 "선수촌에서의 7년이라는 시간 동안에 괴롭힘은 하루하루 지옥 같았고 저뿐만 아니라 다른 몇몇 후배선수들도 모두 고통 속에 살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더 이상 그런 피해를 보는 후배선수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며 "평창올림픽 당시 수많은 거짓말들과 괴롭힘 부분에 대해서 이제 노선영 선수의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라며 노선영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김보름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여자 팀 추월 8강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팀 동료 노선영과 크게 격차를 낸 상황에서 결승지점을 통과해 논란을 샀다. 김보름의 행동은 '왕따 논란'으로 번졌고 반성 없는 김보름의 태도에 청와대에는 김보름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달 11일 김보름은 채널A '뉴스A LIVE'에 출연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노선영으로부터 폭언을 듣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다시 한 번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