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아이템’ 의욕충만 진세연 VS 음울한 김유리, 슈트와 헤어스타일 몰입도↑
입력 2019. 02.26. 10:07:06
[더셀럽 한숙인 기자] ‘아이템’에서 주지훈과 김강우의 조력자 역을 맡은 진세연과 김유리가 본격적인 공조에 들어가면서 뚜렷한 대립각 구도를 형성했다. 진지한 표정에도 해맑은 얼굴이 가려지지 않는 진세연과 말을 할 때조차 입을 충분히 벌리지 않는 늘 긴장된 표정의 김유리는 극 중 스타일 역시 명확하게 갈린다.

MBC 월화 드라마 ‘아이템’은 정의수호 검사 강곤(주지훈)과 소시오패스 재벌 조세황(김강우)의 대립 못지않게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과 검사 한유나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 역시 관심이 쏠린다.

신소영은 어린 시절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트라우마가 돼 프로파일러가 된 인물로 식물인간이 된 조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곤의 파트너가 돼 사건을 파헤친다. 한유나는 아버지로 인해 친구인 강곤을 버리고 조세황의 수하로 들어가지만 늘 그와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안타까운 인물이다.

이런 서로 다른 상황은 옷을 통해서도 표현된다.

진세연은 살짝 큰 사이즈의 재킷과 캐주얼 셔츠 차림으로 늘 뛰어다는 프로파일러 신소영에 걸맞은 현실감을 부여한다. 반면 한유나는 차분하고 냉철한 검사로 머스큘린 재킷과 슬랙스의 블랙 슈트에 이너웨어는 드레시한 셔츠 혹은 블라우스를 고수해 고급스러운 이지적인 이미지에 음울한 느낌을 더한다.

헤어스타일 역시 진세연은 물결치는 자연스러운 굵은 웨이브를 넣어 활동적인 성향을, 김유리는 곧게 뻗은 스트레이트 헤어로 늘 긴장한 상태를 유지하는 성향을 표현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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