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부산 8남매 외할머니 "아이 낳을 때마다 반대, 집에 데려오려고 했다"
- 입력 2019. 02.27. 08:11:04
- [더셀럽 안예랑 기자] '인간극장' 김명신 씨 어머니가 딸의 계속된 출산에 걱정스러웠던 마음을 밝혔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부산의 소문난 다둥이네 가족 김영진(52), 김명신(51) 씨 부부와 아이들 하은(25), 하경(23), 하선(22), 하늘(21), 하진(12), 하민(10), 하영(7), 하온(3) 4남 4녀 8남매의 일상이 그려졌다.
며칠 뒤 이른 시간인데 집에 불이 밝았다. 늦둥이들까지 일어나서 짐을 바리바리 쌌다. 다름아닌 설날을 맞아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러 가기 위해서다.
김영진 씨는 "양가가 다 서울에 있다. 저희만 부산에서 자리를 잡은 거다.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 때는 저희가 서울로 올라간다"고 말했다.
명신 씨의 친정을 찾자 할머니가 손주들을 환하게 반겨줬다. 명신 씨는 5남매중 넷째다. 형제 자매가 다 모이면 서른명이이 훌쩍 넘었다.
자식 많이 낳는다고 염려할 때 아버지만은 응원을 건넸다고. 명신 씨의 아버지는 "정말 좋다. 식구가 하나인 것보다 여러명이면 좋지 않냐. 각각의 개성이 있어서 얻는 기쁨도 다르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나 명신 씨 어머니의 입장은 달랐다. 명신 씨 언니는 "네가 몸이 좀 약했잖아. 그때 내가 딸 넷을 낳고 막내 현빈이 낳았을 때 네가 네명을 낳았었다. 그때 네가 나한테 '언니, 내가 졌다'그랬지 않았냐. 한참 이따가 명신이가 다섯째를 낳더니 '몸이 건강해졌다'며 하온이까지 낳은 거다. 그래서 그 다음에 내가 그랬다. 내가 졌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명신 씨 어머니는 "나는 낳을 때마다 더 못 낳게 했다. 하경이가 우리집 왔는데 '하경아, 이번에 네 엄마가 또 아기 가지면 너네 엄마 내가 데려오고 너네 아빠 혼자 살라고 할 거다'고 했다"고 말하며 딸을 향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