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성접대 의혹→'버닝썬' 사태 수사 관련 국민청원 20만명 돌파
입력 2019. 02.27. 10:46:23
[더셀럽 박수정 기자] 마약 유통과 성폭력 의혹 및 성관계 동영상 유포로 논란에 휩싸인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시된 ‘공공연한 여성 대상 약물 범죄 처벌과 ***을 비롯한 클럽, 유흥업소와 경찰 간의 유착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 및 처벌을 하라’는 제목의 청원은 27일 오전 기준 20만 5,072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로써 청와대는 최소 2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해당 청원에 대해 마감 후 한 달 안에 답변해야 한다.

게시자는 “사태의 핵심은 클럽과 유흥업소 운영 관리인들의 의도적 약물 사용이 의심되는 납치 및 폭행, 경찰 뇌물수수와 유착비리. 경찰의 경찰 엄무 수행 중 비리”라며 “전국적으로 유착관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제대로 수사해 달라”고 했다.

이어 “구글에 검색만 해도 10분 이내로 ‘데이트 약물’이라고 파는 것을 쉽게 구할 수 있다”며 “강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한국 남성들을 통해 강간 문화는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 이런 악행을 멈출 수 있는 강력한 조치와 이미 뿌리내린 유흥업소와 경찰 간의 유착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 및 버벌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전 '버닝썬'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빅뱅 멤버 승리가 포함된 성접대 카톡 메시지와 관련해서도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27일 올라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앞서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한 클럽 버닝썬은 성폭행과 마약 유통, 성접대 의혹 등 각종 범죄 의혹에 휩싸였다.

26일 MBC는 경찰이 이 대표의 머리카락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긴 결과, 마약류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버닝썬 영업사장인 한모씨 역시 풍선마약으로 불리는 환각 물질인 해피벌룬을 흡입하거나 유통한 혐의가 포착됐다.

같은날, 또 다른 매체는 승리가 지난 2015년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여성들이 포함된 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됐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상황. YG는 "사실무근, 조작된 메시지"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다음날인 27일 오전 승리는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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