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샷→워너원’ 하성운, 뚜렷했던 솔로 컴백 이유 [종합]
입력 2019. 02.27. 17:23:05
[더셀럽 이원선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들이 본격적으로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주 ‘어사이드’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했던 윤지성에 이어 하성운이 ‘My Moment’로 솔로 활동에 나섰다.

2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하성운의 첫 번째 미니앨범 ‘My Moment’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하성운은 첫 번째 미니앨범 트랙리스트를 모두 공개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성운은 지난 2014년 보이그룹 핫샷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7년 방송된 Ment ‘프로듀스 101 시즌’를 통해 결성된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이그룹의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워너원 메인 보컬로서 타고난 노래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워너원은 프로젝트 그룹이었던 만큼 지난해 12월, 1년 6개월간의 공식적인 활동을 모두 마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던 이들인 만큼 워너원 멤버들이 그릴 2막에도 대중들의 이목이 쏠려있던 상황, 하성운의 선택은 핫샷 복귀가 아닌 솔로 활동이었다.

하성운은 “워너원 활동을 하며 많은 걸 이뤘다”라고 말문을 열며 “지금 생각해보면 지난해(워너원 활동 당시)가 저를 가장 많이 성장하게 했고 그 활동으로 인해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다”라고 뜻깊었던 워너원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핫샷 멤버들도 각자 연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팬분들이 원하는 걸 먼저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해 혼자서 먼저 움직이게 됐다”고 솔로 활동 이유를 말했다.

지난 1년 6개월간 동고동락했던 만큼 여전히 워너원 단톡방은 뜨겁다. 그는 “얼마 전 (윤)지성이 형이 솔로 데뷔를 했을 때도, 저의 이번 솔로 앨범에도 그렇고 (멤버들이)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고 있다”라고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하성운의 ‘My Moment’는 그의 일상적인 순간들을 그대로 기록한 일기장과도 같다. ‘My Moment’는 ‘편안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그의 말처럼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감정들을 하성운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특히나 이번 앨범은 하성운이 처음으로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앨범으로 작사, 작곡은 물론 믹스, 마스터 등 모든 음반 작업 과정에 참여했기에 더욱 뜻깊은 앨범이기도 하다.

이날 하성운은 “하루의 일과를 담아보고 싶어 그 음악을 프로듀싱까지 하게 됐다. 혼자서 하는 무대는 처음이라 설레면서 긴장되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지금껏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하성운의 모습을 담았으니 기대해달라”라고 솔로 데뷔 소회를 밝혔다.

앨범 트랙리스트에는 지난 1월 발매한 ‘잊지마요’를 비롯해 타이틀곡 ‘BIRD’, 날 좋아한다고 ‘오늘은 꼭 말해줘’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표현한 ‘오.꼭.말’, 호소력 짙은 하성운의 보컬을 보여주는 ‘문득’, 쉴 새 없이 달려온 하루의 끝과 그 속에 허전함을 속삭이듯 노래하는 ‘Lonely Night’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BIRD’는 세련된 신스 패드와 드럼 비트 위에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하성운은 “제가 새로 태어나 정상으로 날아가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하며 “이름이 ‘BIRD’인 만큼 음악 방송 1위를 하면 제가 새가 되도록 노력해보겠다”라고 1위 공약을 걸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앨범은 성적을 기대하기 보단, 제가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었던 마음이 크다. 성적이 좋으면 당연히 좋지만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대중 분들이 좋아해주실까’라는 궁금증을 안고 활동을 하게 될 것 같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서 ‘하성운이라는 가수는 이런 음악을 원했던 거구나’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하성운의 첫 솔로 미니앨범 ‘My Moment’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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