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음주운전 최초 보도 기자 “1억으로 YG엔터와 화해? 말도 안 돼”
- 입력 2019. 02.28. 11:10:09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승리 음주운전을 최초로 보도하고 YG 엔터테인먼트와 법정싸움을 한 김용호 기자가 자신과 관련된 루머를 부인했다.
김용호 기자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에 4분 30초가량의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적극 해명에 앞서 “유튜브에서 우파 선언을 한 후 좌파들에 대해서 민감한 발언을 용기 있게 올리고 있다. 그리고 이런 저를 흠집 내기 위한 좌파들의 결집이 시작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제가 라이브 방송에서 저에 대해서 공격을 하려는 세력들의 시도가 감지됐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곧바로 기사가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용호 기자는 “YG 엔터테인먼트로부터 1억 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힌 뒤 “YG 엔터테인먼트가 저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자 연예계에서는 YG와 제가 거액으로 합의가 됐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용호 기자에 따르면 당시 김용호는 YG 엔터테인먼트의 고위 임원으로 입사한다는 소문도 돌았으며 이 내용은 단순한 입소문이 아닌 지라시로 만들어져 기자들 사이에서 카톡으로 돌았다.
이에 김용호 기자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고 소문은 잦아들었다. 더불어 김용호 기자는 1심에서 일부 패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용호에게 화해의 자리를 요청해 양현석과 김용호 기자의 만남이 이뤄졌다. 그러나 해당 자리는 오래 이어가지 못한 채 헤어졌다.
이후 YG 엔터테인먼트의 법무팀장과 김용호 기자의 변호사는 합의를 위해 만나 금전적인 내용에 대한 논의를 했다. 그러나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를 거절했고 이 사건은 YG 엔터테인먼트가 일방적으로 소송을 취하하면서 마무리가 됐다.
김용호 기자는 “그 이후에 YG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사를 안 썼다고 하는데, 저는 데스크를 맡고 있어서 기사를 안 썼을 뿐 후배에게 YG 비판하는 기사를 쓰라고 시켰다”며 “데스크를 그만두고 다시 기사를 쓰기 시작하면서 다시 YG 비판기사를 썼다”고 말했다.
김용호 기자는 최순실 사태가 터졌을 때 ‘최순실과 관련된 연예기획사가 YG 엔터테인먼트’라는 기사를 쓴 바 있다. 이에 YG 엔터테인먼트는 또 다시 김용호 기자를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또한 버닝썬 사태가 YG 엔터와 관련이 있다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장하고 있다.
그는 “제가 이렇게 유튜브에서 민감한 이야기를 하자 미디어오늘은 이 과거의 소문을 포착해서 기사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YG 엔터와 합의를 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용호 기자는 “기자들 사이의 뜬소문을 일방적으로 보도한 미디어오늘에 대해서 곧바로 법적절차에 착수하겠다”며 “언론중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민형사상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역시 좌파들은 메시지를 공격하지 못하면 메신저를 공격한다. 그 전략에 더 이상 당하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며 영상을 마쳤다.
한편 과거 김용호 기자는 2014년 9월 14일, 9월 19일 그룹 빅뱅 승리의 자동차 추돌사고를 보도하면서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정정보도와 함께 5천만 원의 손해배상을 요청하는 민사소송에 나섰다.
1심에서는 YG 엔터테인먼트가 일부 승소했다. 이후 양쪽은 항소를 했고 2017년 초 YG 엔터테인먼트가 소송을 취하하면서 사건은 종결됐다.
지난 27일 한 매체는 이러한 과정에서 김용호 기자가 당시 YG 엔터테인먼트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설을 보도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김용호연예부장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