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치유기' 소유진, 연정훈 15년 전 사랑 고백에 "그 고백 안 받았을 것"
입력 2019. 03.03. 21:07:57
[더셀럽 안예랑 기자] '내사랑 치유기' 연정훈과 소유진이 과거를 회상하며 화기애애한 한 때를 보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에서는 바닷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임치유(소유진)와 최진유(연정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진유는 "실은 나 15년 전에 너한테 고백하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최진유는 "몇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용기를 내서 찾아갔는데 네가 사라지고 없더라"며 "어딜 가도 네가 없더라. 어디에나 있었던 네가"라고 마음을 전했다.

최진유는 "매일 매일 너를 찾으러 다녔었다. 네가 아르바이트 하던 가게, 아르바이트하던 가게의 옆 가게"라고 덧붙였다.

임치유는 "그때 버스 사고로 팔 다쳐서 알바 다 짤리고 심란했던 때였다"고 답했다. 최진유는 "나중에 알고 후회했다. 하루만 더 일찍 용기내서 고백할걸. 그렇게 됐었으면 우린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라고 물었다.

임치유는 "아마도 지금하고 다르지 않을 걸"이라며 "나 그 고백 안 받아줬을 거다"고 말해 최진유를 놀라게 했다.

최진유는 황당하다는 듯 "왜? 내가 마음에 안 들어?"라고 물었고 임치유는 "사느라 너무 바빠서"라고 답했다.

임치유는 "우리 집 정말 힘들었다. 엄마 미용실은 잘 안 되고. 아마 그때가 제 알바 인생에 정점을 찍었던 때 같다. 밥도 이틀에 한 번 먹고. 잠도 이틀에 한 번씩 자고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도 힘든지 몰랐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지 알았다"며 "그렇게 불쌍하게 안 봐도 된다. 나 굳세게 잘 살았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아무튼 결론은 그때 고백했어도 잘렸을 거라는 거"라고 말했고, 최진유는 "그렇게 쉽게 자를 수 있는 얼굴이 아니지 않냐"고 말해 임치유를 웃게 만들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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