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승리 성접대 의혹 담긴 카카오톡 일체 확보… 신고자 “경찰유착 의심 정황 포착”
입력 2019. 03.04. 16:06:16
[더셀럽 김지영 기자] 권익위가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포함된 성접대 의혹의 증거물인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체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4일 오후 한 매체는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확보한 자료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 여러 연예인들이 참여하고 있었던 카카오톡 대화방 메시지 수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권익위가 확보한 카카오톡 자료에는 2015년 12월 승리의 성접대 시도 의혹 등이 담긴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에 권익위는 연예인들이 드나들던 강남 클럽들과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 또 다른 정황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권익위에 신고한 신고자는 “카카오톡 내용 중에서 경찰과 유착을 의심할 만한 대화와 정황이 대거 포함돼 있어서 경찰이 아닌 권익위에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익위 측은 내부 검토가 끝난 뒤 검찰이나 경찰에 자료를 넘기고 수사를 의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메시지 속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짙을 경우 경찰이 아닌 검찰에 직접 자료를 넘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승리는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이날 경찰 출신 변호사를 선임했다. 승리의 변호를 맡게 된 변호사는 “경찰에서 추가적으로 출석을 요청할 경우 충실하게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며 “입대 후 조사 계획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 입대 전 가능한 모든 부분에 있어서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표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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