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종영기획] 서사+케미+연출 모두 빛났다…리메이크의 좋은 예
입력 2019. 03.05. 10:26:33
[더셀럽 심솔아 기자] '왕이 된 남자'가 리메이크의 선례가 되며 완벽한 종영을 맞이했다.

4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 마지막 회 에서는 하선(여진구)가 반란군을 진압하고 나라를 굳건히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하선은 결국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기성군(윤박)에게 임금의 자리를 내어줬고 궁을 떠났다. 소운(이세영) 역시 폐서인이 돼 함께 궁을 떠났다. 해피엔딩도 잠시 궁을 떠난 하선은 기습공격을 당했다. 호위무사 장무영(윤종석)은 끝까지 하선을 지켰고 결국 자신은 목숨을 잃었다.

소운은 끝까지 하선을 기다리며 2년을 보냈다. 결국 소운의 소원은 이뤄졌다. 소운은 하선을 발견하고 "꿈이라면 다가서지 않을 것이니 거기 계십시오"라며 울먹였고 하선 역시 "꿈이 아니오. 나 역시 그대에게 오기 위해 꿈 속을 걸었소"라고 말했다. 결국 갈대밭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함께 걸어나갔다.

'왕이 된 남자'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의 리메이크 작. 이미 짜여진 서사와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관객들의 호평까지 잘 만들어진 영화를 다시 한 번 리메이크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왕이 된 남자'는 서사, 연기 모든 부분에 있어 '광해'와는 다른 결을 보여줬다. 특히 이는 8회 말 도승지 이규(김상경)이 임금 이헌(여진구)를 죽이며 반전 서사를 만들었다.

여진구, 이세영, 김상경 등 배우들의 연기도 한 몫 했다. 여진구는 '광해'의 이병헌과는 전혀 다른 이헌을 만들어 냈고 이세영은 중전 소운의 강단 있으면서도 애절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한 김상경 역시 드라마의 키 역할을 하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김희원 감독의 연출도 돋보였다. '돈꽃'으로 한 차례 사랑받았던 김희원 감독의 연출력은 '왕이 된 남자'에서 꽃을 피웠다. 적절한 빛의 사용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파격적인 앵글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만족시켰다.

이런 호평을 증명하듯 '왕이 된 남자'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10.9%, 최고 12.8%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유료 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화면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