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 첫 공판, 김창환·이정현 ‘혐의 전면 부인’→이석철·이승현 '증인 채택'
입력 2019. 03.05. 16:58:02
[더셀럽 전지예 기자]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첫 공판이 열린 가운데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이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5일 오전 10시 2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01호 법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는 상습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된 문영일 PD와 아동학대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창환 회장,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정현 대표가 피고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검찰은 문영일 PD가 “31차례에 걸쳐 신체적 정서적으로 두 멤버를 학대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영일 PD는 공소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다만 그는 “피해자들과 친밀한 관계였고 폭행을 즐긴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는 모든 혐의에 관해 전면 부인했다. 두 사람은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 아이들을 보호했다”라고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검찰은 이석철 이승현 등 6인의 증인 심문을 신청했으며 다음 공판으로 이어지게 됐다.

재판 후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변호를 맡고 있는 정지석 변호사는 “진실을 밝히겠다. 멤버 정사강과 이은성도 함께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였던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기자회견을 개최해 김창환 회장의 폭언과 문영일 PD의 폭행이 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서 감금 및 구타를 당했으며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기자회견 이후 미디어라인 측은 강력하게 부인했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다른 멤버들은 “감금 및 폭행을 당한 적은 없다”라고 증언했다. 또한 “이석철과 그의 아버지가 장비를 절도했다”라며 이석철 부자를 절도죄로 고소했다.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사건과 관련된 다음 공판은 오는 4월 19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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