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구마 NO" ‘빅이슈’, 넘치는 긴박감으로 드라마계 ‘빅이슈’될까 [종합]
- 입력 2019. 03.06. 15:19:26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연예부 기자를 소재로 한 드라마 ‘빅이슈’가 포문을 연다. 매 회 급진적인 전개와 고구마 없는 스토리로 ‘황후의 품격’을 이을 예정이다.
6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진모, 한예슬, 김희원,신소율이 참석했다.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
이동훈 PD는 “이슈를 이슈로 덮는다는 음모론을 모티브로 시작한다. 그동안 장혁린 작가가 완성도 있는 작품을 써왔지만 이번에는 특히나 완성도가 높다. 주진모, 한예슬 등의 배우들이 어떤 배우들보다 캐릭터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완성도에 있어서는 그 이상이 나오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진모는 “전직 유명한 엘리트 사진기자였다가 사진을 잘못 찍는 바람에 사건에 엮여서 노숙자까지 됐다가 한예슬 씨를 통해서 다시 재기를 꿈꾸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진기자 한석주 역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예슬은 “지수현은 굉장히 냉철한 이성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한석주를 나락으로 떨어트리고 그 계기로 권력을 갖게 된다. 나쁘고 냉철함 속에서도 인간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소율은 “선데이통신에서 3팀 취재 팀장을 맡고 있다. 지수현과 조형준(김희원)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열정적으로 취재를 하는 기자 장혜정을 맡았다”고 했으며 김희원은 조형준에 대해 “선데이 통신의 대표다. 회사의 모든 일의 배후에 제가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주진모는 “제가 봐왔던 드라마 대본 중에 신선한 소재에 매 회 내용이 박진감 넘치고 이런 대본도 있다는 것을 느껴서 적극적으로 출연할 생각을 하고 결정을 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와 함께 한예슬은 “대본을 받아봤을 때 너무 재밌게 읽었고 이렇게 재밌는 대본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것도 감사했다. 그동안은 수동적이고 착하고 사랑스러운 역할을 많이 해서 이번에는 카리스마 있고 냉철하고 지금까지 맡아보지 못한 신선한 캐릭터라서 매력적이게 다가왔다. 아직까지도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회가 왔다는 게 기쁘고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희원은 “초반에는 제가 별로 안 나와서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말씀을 해주셔서 믿음도 가고 대본 자체도 재밌어서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했다”고 했으며 신소율은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랑 다른 느낌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감독님이랑 작가님이랑 꼭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예슬은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나쁜 부분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항상 목말라왔다. 원하고 품어왔던 저의 열정을 원 없이 연기하고 있는 중이다. 현장에 나갈 때마다 스트레스가 풀리고 그렇게 신날 수 없다. 저에게 담겨진 내공으로 표현을 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달라진 모습에 시청자가 낯설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우려는 있지만 저는 맞는 옷을 입었다는 느낌을 받아서 제 자신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예슬은 지수현과의 싱크로율에 “저에게 밝고 어두운 모습 다 있는데 그동안은 밝고 빛나는 모습만 보여드렸던 것 같다. 저에게 있었으나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크하고 냉철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며 “싱크로율이 100%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반반씩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기자를 체험해본 주진모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라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서 인내를 하고 견디는 과정을 통해서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빅이슈’에서는 극한 상황까지 몰아서 표현할 때가 있다.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라고 생각했다. 다시 한 번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신소율은 취재 기자 역을 맡으면서 준비했던 과정에 “제작발표회에서 뵀을 때는 기자의 이미지가 엄숙하고 시크하다고 느꼈는데 개별적으로 만나서 인터뷰를 하면 수다를 많이 떤다. 그런 부분을 많이 생각했다. 약간 취재할 때는 진지할 때도 있지만 내면에는 인터뷰이와 대화도 나누고 따뜻한 부분도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빅이슈’는 19세 관람가다. 이에 주진모는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겪을 수 있는 억울한 사람의 입장이나 행하는 사람의 입장이 다 나온다. 우리는 그것을 풀어가는 입장이다. 시각상 과하거나 셀 수도 있지만 보시는 분들은 통쾌하고 가려운 부분들을 긁어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 부분에선 이 드라마가 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자극적으로 전개가 될 우려에 김희원은 “민감한 건 맞다. 안 좋은 것은 안 좋은 것으로 덮고 사회의 빅이슈를, 안 좋게 생각하고 일파만파 커지고 그러다보면 원래 주제와는 다르게 산으로 가있는 경우도 있고 그런 얘기를 다룬다”며 “그래서 19세인 것 같다. 드라마니까 정말 그런 소재를 다루고는 있지만 다이내믹하다. 우리가 소위 얘기하는 진흙탕처럼 가는 게 아니라 다이내믹하게 회 별로 마무리도 된다. 많이 즐기실 수 있기 때문에 진흙탕에 들어간다는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다”고 예고했다.
또한 신소율은 ‘빅이슈’가 연예부 기자를 소재로 한 것에 “이 드라마를 기자가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가 많이 고민이 됐었다. 연예부 기자가 짧게 다뤄진 적은 있지만 주제로 다뤄진 적은 없다. 부정적인 측면보다 다른 면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빅이슈’의 전작 ‘황후의 품격’이 마지막 회 시청률 16.5%로 막을 내렸다. 이에 대해 주진모는 “전작과는 전혀 색깔이 달라서 어떻게 평가해주실지는 모르겠다. 저희 드라마는 사실적이고 직접적으로 표현해서 피부에 와 닿는 식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 그게 전작과 차별점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에 김희원은 “궁금증 유발인 것 같다. 보통 기사가 나면 가십거리에 궁금증을 유발하고 해소되고 그런 재미가 있지 않나. 이 드라마의 포인트는 그것인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소율은 “대본을 보면서 엄청 전개가 빠르다. 고구마 먹은 느낌이 아니라 새로운 에피소드처럼 다른 느낌의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다이내믹하게 긴박감 넘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빅이슈’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