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외전' 버닝썬, 1억 판매 만수르 세트로 6천만원 '이익'…"승리, 탈세 의혹 몰랐을까"
- 입력 2019. 03.08. 15:32:00
- [더셀럽 안예랑 기자] '뉴스외전'이 버닝썬의 탈세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외전'에서는 클럽 버닝썬의 탈세 정황들을 설명했다.
앞서 MBC는 버닝썬이 고가의 술을 주 메뉴로한 1억 짜리 세트 등을 판매하며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술값을 받았으며 세무 조사용 가짜 메뉴판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날 앵커는 "만수르 세트, 이게 1억이나 한다는데 팔렸다는 거 아니냐. 굉장히 화제가 됐다"며 "보니까 원가는 4천만원 정도라더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양지열 변호사는 "원가로 따지만 4천만원 정도라는데 이게 중요한 대목이다"고 말했다.
양 변호사는 "일반 업체 같은 경우에는 세무소에서 매출 신고만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어떤 경우를 들여다보냐면 얼마를 주고 구입했는지를 본다. 그게 원가가 나오면 비슷한 업종들의 마진률이 얼마기 때문에 1억을 주고 원재료를 사왔으면 1억 5천만원 정도에 팔았겠구나 기준이 있다"며 "그런데 이러한 유흥업소는 원가하고 판매가격에 근거가 없는 거다. 자기 마음대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아예 가짜 메뉴판을 만들어놓고 세무소에 가짜 메뉴판을 보여주는 거다"며 "가짜 메뉴판은 원가가 4천만원인데 실제로 1억을 받았다면 마치 세무소에 낼 때는 6천만원을 받은 것처럼 하는 거다. 그래서 그걸 감추기 위해서도 현금으로 받았어야 할거다"며 가짜 메뉴판의 활용 방법을 설명했다.
배상훈 전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은 만수르 세트 등 고가의 술을 구매하는 중국인들이 현금으로 결제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5만원 짜리 수천만원을 외국인이 공항으로 가지고 들어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다면 중국과 여기 사이에 환치기 조직이 있어야 되고 대신 뽑아주는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 거기에 대해서 규명하면 당연히 어떻게 버닝썬에서 이것이 가능하게 됐는가, 그 돈이 어디서 나왔는가를 알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앵커는 이러한 정황들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승리는 정말 몰랐을까'다"라고 물었고 양 변호사는 "공동 대표였던 이씨 같은 경우에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고 승리씨가 본인 생일 파티 하는 과정에서 클럽에 투자했던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한 장면도 나왔었다. 지분으로 따져봐도 대만 여성이라든가 승리씨라든가 아니면 본인이 투자자로 있는 회사를 더하면 50%의 우호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안예랑 기자 news@fasjhionmk.co.kr/ 사진=M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