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첫 정규앨범” 홍진영, ‘오늘 밤에’로 다잡은 초심 [종합]
입력 2019. 03.08. 17:19:00
[더셀럽 이원선 기자]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10년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 ‘Lots of Love(랏츠 오브 러브)’로 돌아왔다.

8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홍진영의 첫 번째 정규앨범 ‘Lots of Love(랏츠 오브 러브)’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홍진영은 타이틀곡 ‘오늘 밤에’와 수록곡 ‘스며드나, 봄’ 무대를 선보이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Lots of Love(랏츠 오브 러브)’는 홍진영이 가수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홍진영은 그간 ‘사랑의 배터리’ ‘산다는 건’ 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켰기에 이날 진행을 맡은 개그맨 김영철은 “첫 번째 정규앨범이라는 단어가 어색하다”고 말했다. 홍진영 역시 “주변에 많은 분들께서 첫 번째 정규앨범이라는 것에 의아해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금껏 싱글앨범이나 미니앨범만을 발매하다 정규앨범으로 인사를 드리다보니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초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라며 “그래서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도 많이 수록하고 싶었다”고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소회를 밝혔다.

또 “그동안 사랑에 관한 노래를 많이 냈었다. 그런 노래들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지금껏 받은 사랑을 대중들께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타이틀곡 ‘오늘 밤에’는 80년대 디스코 팝 사운드를 트로트에 더한 레트로풍 트로트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가 매력인 곡이다. 특히 ‘오늘 밤에’는 홍진영의 첫 정규앨범에 수록되는 중요한 타이틀곡인 만큼,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 ‘산다는 건’ ‘잘가라’ 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킨 조영수 작곡가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홍진영은 “지금껏 새로운 시도를 할때마다 (조)영수 오빠와 함께 했었기 때문에 이번 타이틀곡도 무조건 영수 오빠와 같이 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여러 히트곡을 오빠와 함께 작업했기 때문에 조합 자체는 신선하지 않다고 느끼실수도 있지만 지금껏 보여드렸던 곡들과는 또 다른, 완벽한 복고풍의 트로트곡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확신에 이번 앨범도 영수 오빠를 믿고 함께 했다”고 말했다.

또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해볼지도 생각했다. 곡을 굉장히 많이 받고 그 곡 중에서 최고의 곡을 골라 앨범을 내왔다. 유행은 돌고 돌기 때문에 복고로 돌아올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레트로풍의 트로트를 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새로운 곡도 있지만 그간 홍진영이 히트시킨 곡들이 다량 수록되어 있고, 그가 직접 작곡한 곡들도 여럿 수록됐다. 이에 홍진영은 “아무래도 첫 정규앨범이다보니 작곡에 욕심이 생겼고 작곡을 하면서 시즌송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가올 봄을 겨냥해 ‘스며드나, 봄’ 작곡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나와있는 좋은 봄 노래들도 많지만 ‘스며드나, 봄’도 한창 벚꽃 필때 편안하게 들어주실 수 있는 노래다 됐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을 말했다.

데뷔 10년을 맞이한 홍진영은 “굉장히 앞만 보고 달려온 느낌이다”라며 “돌이켜보면 참 열심히 살았구나라는 생각이다. 굉장히 뿌듯하면서 감사하다”라고 지난 10년을 회고했다.

이어 “그동안 내가 해보고싶었던 것들을 하나씩 도전해보고 하나씩 이뤄왔다는게 큰 업적인 것 같다”며 “신인때부터 노래를 하며 작사작곡도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는데 2017년에 결실을 맺었다. 내가 10년동안 경험을 쌓으면서 나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10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그는 “지금 ‘미스트롯’이 방송하고 있지만 홍진영의 동생을 찾는 공개 오디션을 열려고 한다. 1등이 된 친구를 현장에 데리고 다니며 하나부터 열까지 제작사로서 가르칠 생각이다”라는 목표를 전했다.

3월은 말그대로 컴백 대란이다. 선미, 에픽하이, 장범준 등 쟁쟁한 가수진들이 컴백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기에 홍진영이 신곡 ‘오늘 밤에’로 컴백한다. 그는 “항상 즐겁게 활동을 하려 한다”며 “신경을 쓰고 초조해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쭉 편안한 마음으로 활동을 할 예정이다”라고 웃어보였다.

한편 홍진영의 첫 번째 정규앨범 ‘Lots of Love’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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