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두환, 재판 출석 위해 광주행…23년 만에 법정 출석
- 입력 2019. 03.11. 10:36:14
- [더셀럽 전지예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광주로 출발했다.
11일 오전 8시 30분쯤 전 씨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집을 나와 부인 이순자 여사와 경호 요원들과 함께 승용차에 타 광주로 떠났다.
전 씨는 아무말 없이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지 않은 채 혼자 차량에 탑승했으며 전 씨의 차량 뒤로는 관할 서대문경찰서 소속 2개 형사팀 10여 명도 뒤따랐다.
앞서 전 씨는 지난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故 조비오 신부를 거짓말쟁이로 비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광주지법 재판부는 전 씨가 알츠하이머와 독감 증세를 호소하며 재판에 2차례 불출석하자 구인장을 발부했다.
전 씨의 재판 출석은 지난 1996년 2월 내란 등의 혐의로 처음 법정에 선 뒤 23년 만이며 재판은 오늘 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