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VIEW] '성매매 의혹' 승리, 피의자 신분 전환→빅뱅 퇴출 촉구
- 입력 2019. 03.11. 10:50:22
- [더셀럽 이원선 기자] 빅뱅 승리가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되며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최근 성매매 알선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이로써 승리는 피내사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앞서 승리는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의혹에 휩싸였다. 단순 폭행 사건에서 시작된 클럽 버닝썬 논란은 마약, 성추행 등 갖가지 의혹이 추가 제기되며 근 두 달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따라 클럽 사내이사로 있었던 승리도 여론의 뭇매를 피해갈 수 없었다.
◆논란의 승리, 추가 소환조사 불가피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에서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메시지 대화 내용을 공개됐다. 이에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조작된 메시지다"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증거물에 따라 내사를 벌여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했고 승리를 피내사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승리 외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 3~4명을 입건해 수사중이다.
논란이 걷잡을 수없이 커지자 승리는 지난달 2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두해 "이번 논란과 수많은 의혹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치고, 화나게 하고, 심란하게 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 하루빨리 이 모든 의혹이 진상 규명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관련 자들이 현재 수사를 받고 있고 승리도 그 대상에 포함된 만큼 승리는 앞으로 경찰의 추가 소환조사에 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 승리, 2주 남은 군 입대는 어떻게?
성접대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승리는 "오는 25일 육군 현역 입대를 결정했다"라며 사과 뒤 빠르게 군 입대 일자를 발표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사태가 심각해지니 군대로 도피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승리는 버닝썬 의혹과 함께 마약, 성매매 알선 등의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에 따라 그 또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탄원서를 제출하고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논란이 심화되자 승리는 빠르게 군 입대 날짜를 발표했고, 이에 대해 '회피'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 이다.
병무청은 "입대 전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감되지 않는 이상 입영을 해야 한다"면서도 "입대 전 승리의 혐의가 인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병무청에서 입대를 연기하고 군과 수사기관이 연계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승리의 입대가 연기될 수 있는 요건은 범죄 혐의로 인한 '구속' 이다. 경찰이 법원으로부터 승리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으면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요건이 갖춰지기 때문이다.
과연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 승리는 경찰 조사를 위해 입대 연기라는 불명예를 안게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빅뱅 팬들이 뿔났다" 승리 퇴출서명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되자 빅뱅 팬들 사이에서는 승리를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세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빅뱅 갤러리에는 승리의 퇴출을 요구하는 공식 성명서가 등장했다. 빅뱅 팬들은 '승리가 팀과 소속사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개인 사업에 빅뱅 이름을 악용했다'며 '이미 버닝썬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그 영업에 관여한 사실만으로 퇴출은 마땅하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덧붙여 '빅뱅에서 승리를 퇴출해줄 것을 YG엔터테인먼트에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해당 성명서는 한국을 넘어 중국으로까지 퍼져나가고 있어 승리는 더욱 사면초가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한 시대를 주름잡던 아이돌 멤버를 둘러싼 각종 의혹 및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된만큼 과연 승리를 둘러싼 성매매 알선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