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화이트데이’, 어디서 달달한 향기 안나요? 데이트 추천 향수 BEST 4
입력 2019. 03.11. 17:04:33
[더셀럽 전예슬 기자] ‘화이트데이’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행복한 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면 헤어스타일을 비롯해 패션, 액세서리는 물론 패션의 완성이라 할 수 있는 ‘향수’까지 섬세하게 신경써야 한다. 달콤한 화이트데이를 맞아 그날에 어울리는 향수를 모아봤다.

◆ “이보다 사랑스러울 순 없다”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러브’

보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크 제이콥스의 ‘데이지’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데이지 러브’는 커다란 데이지 꽃잎 디자인이 보틀 뚜껑에 달려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한다.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데이지 러브’라는 향수명과 찰떡이다.

이 향수는 데이지 꽃잎의 화사한 플로럴 향과 달콤한 향, 베이스의 캐시미어 머스크가 어우러져 봄철 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철에 잘 어울린다.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어울리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인기” 버버리 ‘허 오 드 퍼퓸’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출시된 버버리의 ‘허 오 드 퍼퓸’이 화이트데이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런던의 감성을 담은 이 향수는 플루티 플로럴 계열. 레드, 다크베리의 탑 노트로 시작해 자스민과 바이올렛의 플로럴 노트를 중심에, 엠버와 머스크가 마무리로 구성됐다.

특히 이 향수는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Francis Kurkdjian)에 의해 창조돼 뿌리는 즉시 생생하고 활기찬 느낌을 선사한다. 따스한 햇빛을 머금은 듯 독특한 향의 조합은 한 번 맡으면 잊을 수 없는 자신만의 시그니처 향으로 각인될 것이다.

◆ “호불호 無” 랑방 ‘잔느 오 드 퍼퓸’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향수, 바로 랑방 ‘잔느’가 아닐까. 상대적으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향을 자랑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향이기 때문에 대학 입학이나 기념일 등 봄의 시작을 알리는 선물로 제격이다.

탑 노트는 세드라, 야생 블랙베리이며 미들 노트는 화이트 프리지아, 라즈베리, 피오니다. 베이스 노트는 엠버 그리스, 샌달우드로써 전체적으로 달콤한 프루티 향이다. 화려한 아룸다움과 절제된 세련미를 자랑하는 보틀 역시 시선을 모은다.

◆ “여성스러운 무드를 강조하고 싶다면?” 끌로에 ‘로즈 드 끌로에’

설탕을 입에 머금은 듯 달콤한 향이 있는 반면 조금 더 여성스러운 무드를 선호한다면 끌로에의 ‘로즈 드 끌로에’를 선택해보자. 핑크 리본으로 감싼 보틀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상큼한 베르가못 향으로 갓 피어난 꽃봉오리처럼 신선한 느낌을 전한다. 동시에 매그놀리아가 섞여 모던한 플로럴 부케 향을 느낄 수 있다. 클래식하면서 파우더리한 향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마크 제이콥스, 버버리, 랑방, 끌로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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