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역적" 승리, 버닝썬 논란→성매매 알선 혐의·몰카 의혹에 '은퇴 선언' [종합]
- 입력 2019. 03.11. 18:39:44
- [더셀럽 안예랑 기자] 성매매 알선 혐의, 불법 촬영물 공유 논란에 휩싸인 승리가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11일 오후 승리는 자신의 SNS에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승리의 말대로였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정도를 지나쳤다. 지난 10일 경찰은 승리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2015년 승리가 사업 관계자들과 나눈 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을 입수해 분석했고, 성접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시작했다. 한 매체가 공개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승리는 당시 카톡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해 여자를 준비하라는 식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대화방에는 승리 외에도 다수의 연예인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일부 연예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대화 내용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 된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11일 SBS FunE는 승리가 지인들과의 카톡방에서 불법 촬영물(몰카)을 공유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충격을 더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승리의 요식 사업을 돕던 지인 김씨는 카톡방에 20초 정도의 남녀 성관계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카톡방에는 승리와 남성 가수 2명, 유리홀딩스의 대표 유 모 씨, 김씨 등 8명이 있었다.
승리는 김씨가 영상을 올리자 "누구야?"라고 물은 뒤 영상을 확인한 듯 "OO형이구나"라며 영상 속 주인공을 언급했다. 이후 김씨는 카톡방에 불법 촬영 사진 3장을 연달아 올렸다. 매체는 영상 속 여성이 술에 취해 촬영 상황을 인식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연예인들이 흔히 겪는 스캔들과는 무게가 달랐다. 성매매 알선 혐의, 불법 좔영물 공유 의혹이 불거진 뒤 승리는 다시 한 번 대국민적 질타를 받았다. 빠른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비난이 쏟아지자 승리는 SNS에 “지난 한달 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 받고 미움 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 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제 스스로 용납이 안 된다”고 현재 심경을 전했다.
'버닝썬'의 폭행 논란에서 불거진 논란이 승리를 정조준하고 있는 상황. 승리의 은퇴가 대중의 눈을 피하기 위한 도피일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한 수단일지는 향후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