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준영 '불법 촬영' 카톡 내용 공개 "몰카 걸렸다"…'공유' 연예인 다수
입력 2019. 03.11. 21:19:49
[더셀럽 안예랑 기자]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정황이 채팅방 대화 내용을 통해 포착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8 뉴스'는 승리의 카톡방에 있던 연예인이 정준영이라고 밝히며 정준영 또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성관계 동영상을 여러차례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SBS가 공개한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에는 연예인, 일반인 지인들과 나눈 대화가 담겨 있었다.

정준영은 한 대화방에서 "OO랑 잤다"며 성관계 사실을 자랑했고 친구는 영상을 요구했다. 이에 정준영은 3초짜리 불법 촬영 영상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정준영은 잠이 든 여성을 촬영한 영상을 유명 가수 이씨가 함께 있는 단톡방에 올리기도 했다. 정준영은 "상가에서 관계했다. 난 쓰레기다"고 말했고 가수 이씨는 "즐길 수 있을 때 실컷 즐겨라"라고 답했다.

또 정준영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것을 들킨 후에도 일말의 죄책감 없이 가수 용 모씨가 있는 단톡방에 "동영상 찍어서 보내준 거 걸렸다"며 "영상만 안 걸렸으면 사귀는 척 하고 (성관계를) 하는 건데"라고 가벼운 태도로 일관했다.

정준영의 불법 촬영 유포로 피해를 본 여성은 10여명으로 확인됐다. 가수 최 모씨 등 연예인도 불법 촬영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준영의 카카오톡 메시지에 대해 김현우 앵커는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을 느낄 수 없었고, 여성을 물건처럼 대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준영은 촬영차 미국에 있는 상황이며 정준영의 소속사 측은 귀국하는 대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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