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정준영, 진관희 이어 亞 역대급 ‘몰카 스캔들’
입력 2019. 03.12. 11:06:59
[더셀럽 전예슬 기자] ‘버닝썬’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빅뱅 멤버 승리의 은퇴 선언에 이어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몰래카메라 동영상 유포 논란에 휩싸였다. 확인된 불법 촬영 피해자만 무려 10명으로 ‘진관희 스캔들’에 이은 ‘역대급 스캔들’로 논란의 불씨는 더욱 번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11일 SBS ‘8시뉴스’는 “정준영 씨가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있는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나 사진을 여러 차례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2015년부터 영성들과의 성관계를 몰래 촬영해 지인들과 공유했다. SBS가 입수한 파일은 10개월간의 대화 내용을 복원한 것으로 정준영이 지인들에게 성관계를 자랑하며 불법 촬영한 영상 파일을 올린 정황이 담겨있다.

SBS는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은 찾아볼 수 없었고 여성을 물건으로 취급했다’라며 정준영을 지적했다. 또 ‘정준영의 카카오톡 방 멤버들은 성관계를 맺는지 중계하듯 대화했고 영상을 독촉하고 몰래 촬영한 사진과 성관계 영상을 돌려봤다’라고 설명했다. 피해 여성은 “처벌을 원한다”라는 입장을 SBS에 밝혔다.

정준영이 받고 있는 의혹인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 유포’는 디지털 성폭력에 해당한다. 이는 카메라 등의 매체를 이용해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해 유포, 유포 협박, 저장, 전시하거나 디지털 공간 및 SNS 등에서의 성적 괴롭힘이 포함된다.

정준영의 성관계 몰카 동영상 유포 논란에 대한민국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 2008년 일어났던 아시아 최대 몰카 스캔들인 진관희에 이어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스캔들은 홍콩 영화배우인 진관희가 장백지, 종흔동 등 톱스타들과의 성관계 영상 및 적나라한 누드 사진을 소장하고 있다가 PC 수리공에 의해 언론에 유출된 사건이다. 타인에 의해 유출된 것이라 하지만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해 저장’한 것은 명백한 ‘디지털 성폭력’에 속하기에 비난의 화살은 피해갈 수 없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정준영에게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소환 조사할 것을 밝혔다. 현대사회, ‘사회의 악’인 ‘몰카’ 혐의에 대한 명명백백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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