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방 멤버 찾아라" 용준형·이홍기→?, 정준영 절친에 쏠린 이목 [종합]
입력 2019. 03.12. 13:07:14
[더셀럽 안예랑 기자] 정준영이 단체 채팅방을 통해 불법으로 촬영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정황이 포착됐다. 네티즌들이 채팅방 멤버 찾기에 나서면서 정준영의 절친이라고 알려진 연예인들이 의혹의 중심에 섰다.

지난 11일 SBS는 정준영이 단체 채팅방에 불법 촬영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정황을 단독 보도했다 .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2015년부터 10개월에 걸쳐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영상을 지인들과의 단체 채팅방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유명 가수 이 모 씨, 용 모 씨, 최 모 씨 등이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을 공유한 채팅방에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더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채팅방에서 정준영으로부터 성관계 영상을 공유받고 이를 묵인한 연예인들의 정체를 추측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은 하이라이트의 용준형이었다. 평소 정준영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던 용준형이었기에 네티즌들은 보도에 나온 가수 용 모 씨의 정체를 용준형으로 추측했다. 보도 직후 용준형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용준형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확인 결과 용준형이 아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공식 입장을 통해 뉴스에 보도된 대화 내용은 용준형과 정준형의 대화가 맞다고 시인하면서도 단체 채팅방이 아닌 1:1 채팅방에서 오고 간 내용이라고 선을 그었다.

불법 촬영된 동영상에 대해 언급한 것 또한 지난 2016년 당시 정준영이 여자친구의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조사를 받을 당시 나눴던 대화라고 해명했다. 불법 영상이 공유됐던 단체 채팅방에는 있었던 적이 없다는 말이었다.

용준형 또한 SNS를 통해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돼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직접 해명했다.

그러나 용준형의 해명에 대해 SBS FunE 측은 "정준영과 용준형이 대화를 나눈 곳이 3명이 있던 곳이 아닌 1:1 채팅방이었던 건 사실이었으나 두 사람이 몰카와 관련해 대화를 나눈 시점은 2015년 12월 경이었다"며 정준영이 고소를 당했던 시점과 차이가 난다고 반박했다.

두 번째로 의혹을 받은 것은 FT아일랜드의 이홍기였다. SBS가 공개한 채팅방에 등장한 가수 이씨는 정준영이 성관계 사실을 밝히자 "즐길 수 있을 때 실컷 즐겨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채팅방에 등장하는 이씨를 FT아일랜드의 이홍기로 추측했다. 이에 이홍기는 우회적인 방법으로 의혹을 부인했다.

이홍기는 12일 새벽 자신의 SNS에 일상적인 게시물을 업로드했고 팬들과 소통하는 오픈 카톡방에 등장해 "어머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구만"이라며 "걱정마쇼"라는 말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SBS 보도 속 등장하는 용 모 씨가 용준형으로 밝혀진 상황에서 네티즌들은 이 씨와 최 씨, 걸그룹 오빠 G 씨 등 채팅방에 함께 있던 이들의 정체를 찾아 나서고 있다. 정준영과 함께 사업을 했던 이들, 정준영과 방송을 통해 인맥을 과시했던 이들 모두가 의혹의 중심에 선 상황. 누군가는 억울함에, 누군가는 불안감에 떨고 있을 터였다. 정준영과 '성관계 동영상'으로 맺어진 기이한 우정을 즐겼던 이들이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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