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사건 정리, '승리·정준영 논란' 만큼 주목해야 할 이슈 [종합]
입력 2019. 03.13. 15:01:33
[더셀럽 이원선 기자] 검찰이 성접대·성상납 의혹을 남긴 故 장자연 사건을 9년 만에 재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가 추가 진술을 함에 따라 국민들은 진실이 수면 위로 올라오길 바라고 있다.

지난해 4월, 법무부 검찰 과거사 위원회(위원장 김갑배)가 회의를 열고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 권고할 2차 사전조사대상 5건을 선정했다. 그 대상에는 지난 2009년 조용히 없어진 故 장자연 사건이 있었다.

◆ 故 장자연 사건 정리1. 사건의 시작

2009년, 신인배우였던 장자연은 서른 살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당시 유력 언론사 사주와 방송사 PD, 정치계 인사들에게 술과 성 접대했다는 기록을 남겨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그해 8월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김형준)가 폭행 및 협박 혐의로 김모 전 소속사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유모 전 매니저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성접대와 성상납 명단인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오른 10여 명의 유력 인사들은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되며 故 장자연 사건은 잊혀져 갔다.


◆ 故 장자연 사건 정리2. 9년 만에 밝혀질 진실(ft. 윤지오)

사건은 잊혀져 갔지만 2018년, 검찰이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재조사를 하겠다 밝히며 논란은 또 한 번 수면위로 떠올랐다.

또 故 장자연 성접대 의혹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가 지난 5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자신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며 사건에 대한 증언을 하며 '장자연 리스트' 조사 착수에 불을 지폈다.

특히 윤지오는 지난 12일 참고인 신분으로 대검찰청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출석해 "그간 일간되게 진술했던 것에 이어 오늘 또 조사를 받았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제가 아는 정황과 정보를 경찰과 검찰에 넘겨드렸고, 제가 필요하다면 반복되는 질문이더라도 성실히 답하겠다"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검찰이 재수사를 시작했고, 목격자 윤지오가 증언을 하며 장자연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와 성관계 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며 9년 만에 재수사를 시작한 장자연 사건이 큰 주목을 받고 있지 못 하는 모양새다. 기업 고위 관계자 및 정치인,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이 얽혀있는 사건인만큼 '장자연 리스트' 수사 정황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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