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총기 테러로 40명 사망…"명백한 테러범의 공격"
- 입력 2019. 03.15. 17:45:24
- [더셀럽 안예랑 기자]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모스크) 2곳에서 총기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크라이스트처치 해글리 공원에 위치한 마스지드 알누르 모스크 내부에서 용의자가 수십 발의 총격을 가했다.
교외 린우드 마스지드 모스크에서도 동일 집단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모스크 2곳에 대한 총격 테러로 총 40명이 사망했으며 중상자는 2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남성 3명과 여성 1명은 경찰에 체포됐다. 용의자 중 한 명은 자신을 호주에서 태어난 28세 남성 브렌턴 태런트라고 맑히며 자신을 '파시스트'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용의자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17분짜리 영상이 공개되며 충격을 더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 남성은 차를 주차한 뒤 소총 두 자루를 꺼내 눈에 띄는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영상에는 총을 맞고 쓰러진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아던 총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명백한 테러범의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우리가 테러범의 공격 대상이 된 것은 포용성과 자애·동정심을 대표하는 나라이며 이런 가치를 필요로 하는 난민을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이라고 말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