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유이가 어떻게 살았는데” 울분
입력 2019. 03.16. 20:12:50
[더셀럽 전예슬 기자] ‘하나뿐인 내편’ 배우 최수종이 살인자 누명을 벗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억울하게 살인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수일(최수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일의 사건에 의구심을 품었던 왕대륙(이장우 분)는 과거 사채업자였던 진범 양영달(이영석 분)의 자백을 이끌어 넀다. 영달은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서를 찾은 수일은 28년간 마음속에 담아뒀던 울분을 거침없이 토해냈다. 그는 “어떻게 그러실 수 있냐. 그동안 제가 어떻게 살았는데”라면서 “아저씨 아들만 소중하냐. 내 딸은, 내 딸 인생은. 갓난쟁이 내 딸이랑 생이별하고 우리 딸은 살인자 자식이라는 이유로 이혼당하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았다. 우리 딸이 어떤 고통으로 살았는지 아냐”라고 울부짖었다.

이에 영달은 “천벌 받겠다. 평생 조마조마하며 불안함에 살았다. 사업 망하고 아들과 아내는 죽었다. 다 잃고 노숙자 신세다”라며 “저도 암이 온몸에 퍼져 얼마 못산다. 고통밖에 안 남았다. 천벌을 받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며 무릎 꿇고 울었다.

거짓말로 인해 ‘살인자’라는 오명을 쓰고 평생을 고통과 자책 속에 살아야했던 수일. 딸 도란까지 ‘살인자의 딸’로 낙인찍혔던 탓에 수일의 속내는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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