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SCHOOL] “나만의 트렌치코트 고르는 법” 하지원 ‘와이드’ VS 수영 ‘프릴’, 변형 소매
입력 2019. 03.18. 14:37:55
[더셀럽 한숙인 기자] 봄은 늘 그렇듯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아우터 선택이 쉽지 않다. 겨울옷을 입기에는 민망하고 그렇다고 얇은 옷을 선택하자니 서늘한 기운이 해결되지 않는다.

꽃샘추위 완벽 대비책은 전천후 아우터 트렌치코트다. 얇지 않은 톡톡한 두께의 트렌치코트는 한여름과 한파를 제외하고는 만능 해결사 역할을 한다. 이처럼 해마다 입게 돼 유행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선호하게 된다.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기본기를 갖추고 있으면서 동시에 트렌드까지 충족하는 디자인을 고르는 노하우를 원한다면 최근 포착된 수영과 하지원의 공항패션은 참고하면 된다.

수영과 하지원은 트렌치코트 기본 디테일이 모두 포함된 디자인을 선택했지만 미세한 차이가 전혀 다른 느낌의 아웃피트를 완성했다. 수영은 소매를 수직으로 가로지는 프릴이 장식이 달려 가볍지 않는 걸리시 무드를, 하지원은 와이드 슬리브 느낌을 내는 오버사이즈로 쿨 무드를 부각했다.

이들은 연출법도 비슷한 달랐다. 수영은 블랙 슬랙스와 상의에 플랫슈즈, 하지원은 커팅진과 화이트 티셔츠에 블랙 앵클부츠로 마무리 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사각 바디크로스백으로 마무리 해 세미 포멀 느낌을 냈다.

이뿐 아니라 선택지 폭이 넓다. 소매 벨트 대체한 리본, 부분적으로 체크 혹은 다른 원단을 패치워크 등 자신의 취향에 맞게 부분적으로 변형된 형태를 선택하면 질리지 않고 입을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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