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수지 ‘허쉬컷’, 퇴폐미부터 청순미까지 스타일링 가이드
입력 2019. 03.19. 15:20:16
[더셀럽 석민혜 기자] 일명 ‘거지존’이라고 불리는 중단발은 언제나 골칫거리이다. 제멋대로 안으로 말리고 뻗치는 머리 길이에는 어떤 스타일을 해야 될지 막막하다.

‘허쉬컷’이란 이런 거지존을 활용할 수 있는 헤어컷이다. 샤키컷과 울프컷이 합쳐진 허쉬컷은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허쉬컷은 머리카락 끝을 가볍게 다듬어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고 느낌이 도는 컷이다. 어떻게 스타일링을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낼 수도 있다.

스타들 역시 이런 ‘허쉬컷’의 다양한 매력을 맘껏 뽐내고 있다.

설리의 허쉬컷은 청순하면서 귀여운 느낌이 난다. 보이쉬함도 갖췄으면서 꾸미지 않은 소녀의 느낌도 함께 가지고 있다.

수지는 보이쉬한 느낌이 더 강한 허쉬컷이다. 회색 재킷과 함께 허쉬컷을 매치한 수지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미소년 느낌을 풍긴다.

레이어드 컷은 거지존 탈출만이 아니라 사각턱, 옆광대가 발달한 얼굴형 커버도 가능하다.

사각턱이 매력적인 모델 최소라 역시 허쉬컷 유행의 선두주자이다. 최소라의 젖은 듯한 ‘허쉬컷’ 스타일은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뷰티 유튜버 제니 크러쉬(Jenny crush) 역시 붉은 계열 메이크업을 매치해 본인만의 퇴폐적인 느낌을 살렸다.

허쉬컷은 셀프 스타일링도 간단하다. 머리숱이 적기 때문에 소량의 오일과 헤어젤 만으로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허쉬컷의 핵심은 자연스러움이다. 손가락빗을 이용해 머리카락에 흐름에 따라 빗어주기만 해도 멋스러움이 살아난다. 고데기를 사용해 과한 컬을 넣으면 촌스러울 수 있으니 끝에만 살짝 뻗쳐보이게 연출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시크하게 젖은 느낌을 내고 싶다면 헤어젤 손바닥에 소량 짜서 끝에만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헤어젤을 많이 바르면 젤의 특성상 금방 굳어버려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석민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최소라, 설리, 수지 인스타,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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