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갑질 악연' 박은석과 교도소에서 재회…의료과장 지원
입력 2019. 03.20. 22:39:14
[더셀럽 안예랑 기자] '닥터 프리즈너' 박은석의 갑질로 환자를 살리지 못했던 남궁민이 박은석과 교도소에서 재회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에서는 빗길 교통사고로 들어온 임산부를 살리기 위해 수술을 하는 나이제(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이제는 임산부 환자에게서 뇌부종과 신경막의부종을 발견했고, 환자를 수술실로 데리고 들어가 수술을 시작했다.

그 순간 병원 이사장 아들인 이재환(박은석)이 수술실로 들어와 나이제를 찾았다. 나이제는 "나 지금 환자 수술하고 있는 거 안 보이냐"며 "여기부터 살리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환은 자신의 동생 이재인(이다인)을 데리고 들어와 "태산 그룹 전속 모델이고 이 병원 홍보 대사다. 그런데 이런 애의 이런 얼굴에 이런 상처가 나있으면 어떻게 되겠냐, 손해가 막심하지 않겠냐"며 "당신이 응급센터 탑이면 당신이 봐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억지를 부렸다.

이에 나이제는 "찰과상말고는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한 뒤 다시 수술을 하려고 했고 이재환은 "얘 얼굴에 스크래치 나면 나 우리 엄마한테 죽는다"고 말하며 갑질을 했다. 나이제는 그런 이재환에게 "야 도라이 자식아 교통사고, 신체절단, 1시간 안에 수술 못하면 사망하는 환자 수술하라고 만든 응급의학센터지 네 동생 얼굴 스크래치 치료하라고 만든 데가 아니다"고 소리쳤다.

나이제의 서슬퍼런 외침에도 이재환은 "너 잘리기 싫으면 당장 저 빌어먹을 여편네말고 동생 얼굴을 치료해"라며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나이제에게 "어디 한번해보자"고 경고한 뒤 자리를 떴다.

그리고 뒤를 이어 센터장이 들어와 "EVD는 잘 된 것 같으니까 이사장님 자녀분들을 치료해줘라. 나이제 선생 말고 신경외과랑 산부인과 붙여주겠다. 나가라"라며 나이제를 수술실 밖으로 내보냈다.

나이제가 이재인의 상처를 보고 다시 수술실로 돌아왔을 때 환자는 이미 심정지가 온 상태였고,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사망에 이르렀다. 나이제는 환자를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울분을 표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재환의 계략으로 인해 의사 면허까지 정지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리고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 나이제가 이재환이 수감되게 될 교도소의 의료 과장으로 지원하며 두 사람의 악연이 어떻게 풀릴지 기대를 자아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닥터 프리즈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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