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성매매·도박·마약 의혹' 승리, 갖가지 정황에도 석연치 않은 이유
입력 2019. 03.21. 16:01:49
[더셀럽 심솔아 기자] 빅뱅 승리가 운영했던 클럽이 마약 유통, 성매매 등에 이용됐다는 의혹에 휩싸인지 약 한 달이 다 돼가지만 해당 의혹들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지난 20일 코카인 투약과 관련한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했다는 정황과 오늘(21일) 승리의 필리핀 생일파티에서 성접대 및 성매매 알선이 있었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동안 승리에게 제기됐던 의혹과 이 의혹들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짚어봤다.

▶성매매·접대 의혹 승리 "하객 알바와 비슷한 개념"

지난달 26일 한 매체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들과 나눈 단체 대화방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 속 승리는 "원하는 대로 다 해주고 아레나 메인 잡고 대만에서 손님이 왔으니 A 불러서 도와주고"라고 말한다. 이어 다른 직원들이 여자 얘기를 꺼내자 승리는 "응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고 말한다.

또한 승리가 자신이 필리핀에서 개최한 생일파티에서 여성들을 초대해 접대했다는 정황 등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승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여행메이트를 소개해 달라는 내용"이라며 "성접대는 절대 아니며 결혼식 하객 아르바이트와 같은 개념일뿐"이라며 해명했다.

▶도박 의혹 승리 "허풍떨고 허세부린 것"

이후 승리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약 2억원을 땄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승리는 사업파트너 A씨에게 "라스베이거스에 자주 온다. 카지노에서 딴 돈은 '세이브뱅크'에 묻어두고 온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승리는 "시 내가 돈 땄다고 하거나 돈 사진을 보낸 건 다 허풍, 거짓, 자랑질"이라며 "있지도 않은 사실을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코카인 투약 의혹 승리 "사실무근"

버닝썬 사건 관련자들의 마약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버닝썬 MD 애나가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마약류 양성반응이 나와 투약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마약 유통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버닝썬 공동 대표인 이문호씨도 마찬가지다. 이문호씨는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했으나 마약류 검사에서 일부 약물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버닝썬과 관련된 의혹이 불거지자 자진 출석한 뒤 마약 관련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당시 1차 조사 결과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0일 승리가 해외에서 코카인을 흡입했다는 제 3자의 진술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대해 승리는 "재조사를 받을 의향이 있으며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증거없는 정황뿐…앞으로의 방향은

버닝썬으로 열린 갖은 의혹들은 현재 승리를 넘어 정준영, 최종훈에 이어 차태현, 김준호까지 이어지고 있다. 정준영은 모든 잘못을 시인하고 오늘(21일) 유치장으로 옮겨졌다. 최종훈, 차태현 등도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하지만 승리는 해당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중이며 유의미한 증거도 나오지 않고 있다. 의혹 및 정황은 모두 발견이 됐지만 승리는 사실이 아니라며 극구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승리로 촉발된 버닝썬 게이트는 승리를 넘어 연예계의 범죄들을 속속들이 밝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인인 승리는 의혹만 무성할 뿐이다. 현재 성매매 및 코카인에 대한 새로운 진술이 등장한 가운데 경찰 조사를 통해 유의미한 증거가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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