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총장, 정계 복귀 질문에 "연목구어"…'연목구어' 뜻은?
입력 2019. 03.22. 09:24:50
[더셀럽 안예랑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정계 복귀 가능성에 "연목구어"라고 답했다.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반 전 총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을 수락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문제를 한국과 중국이 공통의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일을 해주는 데 반 전 총장님만큼 적합한 분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국가적 중책을 제의 받았고, 필생의 과제를 다시 한 번 전면에서 실천할 기회라고 생각해서 수락하게 됐다"고 수락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외적 배출 원인의 과학적인 규명이 중요하다. 같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등 동북아 국가와의 협력과 공동 대응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2017년 1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20일 만에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정계 은퇴를 번복할 수도 있냐는 질문에 "그 이야기는 연목구어다"며 "내가 반기문재단을 만들었는데 그 정관에 일체의 정치 활동을 금지하도록 돼있다"고 덧붙였다.

'연목구어(緣木求魚)'는 나무에서 물고기를 얻으려 한다는 뜻으로 목적과 수단이 맞지 않아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고 하는 것을 비유한 사자성어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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