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오나 봄 종영기획]엄지원X이유리 '워로맨스', 마지막까지 빛났다
- 입력 2019. 03.22. 13:37:43
- [더셀럽 박수정 기자]'봄이 오나 봄'이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 박승우) 최종회에서는 이봄(엄지원)과 김보미(이유리)가 원래 몸을 되찾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지원과 이유리의 특별한 '워로맨스'가 빛나는 '해피엔딩'이었다. 특히 두 주인공이 "우리가 어떤 모습을 하던 나는 나 김보미, 이봄"라고 외치며 '꽃길'을 걷는 모습은 '진정한 자아를 획보하는 판타지 드라마'라는 기획의도를 확실히 보여 준 대목이었다.
엄지원, 이유리를 필두로 이종혁, 최병모 등 배우 열연과 찰떡 케미는 매회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들이 만들어낸 시너지는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리얼한 웃음을 선물했다. 또한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인 '바디 체인지'라는 판타지 소재를 기존 작품과는 또 다른 결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다만, 아쉽게도 시청률 경쟁에서는 뒤쳐졌다. 2.2%(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출발한 '봄이 오나 봄'은 단 한번도 수목극 시청률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초중반 2~3%대에 머무르며 고전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4.3%로 마지막까지 5%대에 진입에 실패했다.
다소 저조한 시청률에 비해서는 드라마 자체에 대한 반응과 평가는 애청자들이 '자체 홍보'에 나설 정도로 긍정적이었다. 그 덕분에 후반부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봄봄케미(이봄+김보미 케미)'로 화제를 모았던 엄지원, 이유리가 만들어낸 주옥같은 장면들이 회자되면서 인기를 얻었다.
'봄이 오나 봄' 후속작 '더 뱅커'는 오는 3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봄이 오나 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