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춘호 ‘YCH’, 직선과 곡선으로 풀어낸 마테라의 건축물 [SFW 2019 FW]
입력 2019. 03.22. 15:40:35
[더셀럽 이원선 기자] 역사적인 모습을 간직한채 현대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마테라의 건축물을 표현한 디자이너 윤춘호의 ‘YCH’ 2019 FW 컬렉션이 공개됐다.

2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패션위크 2019 FW’ 디자이너 윤춘호의 ‘YCH’ 런웨이가 펼쳐졌다. 윤춘호는 ‘마테라의 건축물’을 테마로 직선과 곡선 사이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YCH’ 2019 FW 컬렉션은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도시 마테라의 ‘La Dimora di Matello’ 호텔에서 영감을 받아 건축물의 직선적인 외벽과 기존에 동굴이었던 호텔 내부의 자연적인 아치 형태를 구조적인 실루엣으로 그려냈다.

긴 길이로 직선적인 외벽을 표현했고 변형된 레그오브머튼 슬리브 형태와 풍성한 벌룬 소매로 직선 사이에서 아치 형태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윤춘호는 클래식에 펑키한 요소를 가미해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디자이너답게 건축물 테라초(대리석을 골재로 한 콘크리트)를 패브릭과 패턴으로 표현하고 ‘YCH’만의 감성을 더해 마테라의 모습을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또 베이지, 그레이, 카키 사이에 옐로 컬러로 포인트를 주며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 중에도 역사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마테라 건축물들의 색을 표현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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