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승리 라멘집’ 가맹점주들, 선긋기 나섰지만 각인된 이미지 어쩌나
입력 2019. 03.25. 10:55:56
[더셀럽 전예슬 기자] ‘승리 라멘집’으로 유명한 아오리 라멘이 설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승리가 성매매 알선 의혹 등으로 연일 구설수에 오르자 소비자들이 ‘아오리 라멘 불매운동’에 나서면서 가맹점주들이 매출 직격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오리F&B에 따르면 아오리 라멘 매장 수는 국내 44개, 해외 7개 등 총 51개다. 승리는 지난 2016년 서울 청담동에 아오리 라멘 1호점을 오픈했다. 이듬해 7월에는 아오리 F&B를 설립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했다.

승리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아오리 라멘 홍보에 나섰다. 아오리 라멘은 ‘승리 라멘집’으로 유명해졌고, 인기를 얻으면서 매장 수는 빠르게 늘어났다. 단시간 매출 규모도 급증했다.

하지만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으로 인해 잘 나가던 아오리 라멘은 제동이 걸렸다. 명동점과 홍대점은 승리 가족이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승리 절친인 ‘버닝썬’ 대표 이문호, FT 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도 가맹점주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쾌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을 선언한 것이다.

아오리 F&B는 진화에 나섰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가맹점주에 대한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승리와 그의 가족, 지인들이 운영하던 가맹점도 모두 폐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승리 선긋기’에 나섰지만 ‘승리 라멘집’으로 대중들의 뇌리에 각인된 이미지는 쉽게 잊혀 지지 않는 모양새다. 수그러들지 않는 버닝썬 사태에 아오리 라멘을 향한 시선은 여전히 냉담하기만 하다. 위기에 처한 아오리 라멘은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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