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강 론 VS 미나 류필립 ‘10살+α 연상연하 커플룩’, 나이차 순삭 [SFW 2019 FW]
- 입력 2019. 03.26. 10:37:52
- [더셀럽 한숙인 기자] 사랑에 국가와 나이는 더 이상 걸립돌이 되지 못한다. 개방적인 서구문화의 상징처럼 인식됐던 10살 혹은 20살은 훌쩍 뛰어넘는 나이차의 커플들이 주위 시선을 개의치 않고 자신들의 사랑을 과시하는 행동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론 이사강, 미나 류필립
남녀의 연상연하 나이차의 관념적 한계선을 뛰어넘은 11살 차이의 론과 이사강, 17살 차이의 류필립과 미나는 결혼 후 사적 공적 생활을 대중에게 노출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류필립과 론은 스트라이프 패턴에 플라워 프린트가 더해진 같은 디자인의 재킷을 컬러와 팬츠의 달리해 스타일링 했다. 류필립은 블루그린 계열 바탕의 플라워 프린트 티셔츠와 디스트로이드진을, 론은 화이트 바탕의 플라워 프린트 티셔츠에 디스트로이드 블랙진을 연출했다.
이들은 전체적으로 비슷한 아이템을 컬러만 달리해 연출한 반면 미나와 이사강은 전혀 다른 아이템을 선택해 각자의 짝의 유사점에도 커플룩 스타일을 달리했다.
미나는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의 마이크로미니 셔츠 원피스에 블랙 데님 재킷과 블랙 앵클부츠를 스타일링 해 류필립과 봄의 전령사 같은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 커플룩을 완성했다. 반면 깃털이 달린 화이트 풀오버 셔츠와 스커트의 세트업에 스틸레토힐과 드롭이어링을 화이트로 맞춰 순수하고 우아한 매력을 강조해 론을 자신을 지키는 전사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냈다.
이제 이들 앞에 굳이 나이차를 들먹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공식석상에서 그들의 인기는 나이차를 전제로하고 하고 있음 역시 부정할 수 없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