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손담비도 봤다 “지병수 할아버지 감사해요”
- 입력 2019. 03.26. 10:59:52
- [더셀럽 전예슬 기자]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댄스와 함께 부른 지병수 할아버지가 화제다. 70세를 훌쩍 넘은 나이에도 불구, 젊은 세대의 노래로 통하던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부르면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서는 77세 지병수 할아버지가 출연했다. 지 할아버지의 선곡은 파격적이었다. 바로 손담비의 ‘미쳤어’였던 것이다.
노래 반주가 시작되자 지병수 할아버지는 박자를 가지고 노는 듯한 리듬감과 유연한 손동작, 웨이브를 연출하면서 단번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객들 역시 웃음과 환호를 보냈다. 일부 관객은 웃다가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무대 후 송해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병수 할아버지는 “아이돌 노래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무엇이냐는 말에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이라고 답했다. 특히 지병수 할아버지는 즉석에서 ‘인디언 인형처럼’을 불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열렬한 사랑에 힘입어 이날 인기상을 수상했다. 또한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지 할아버지의 영상이 곧바로 게재되면서 며칠이 지났음에도 불구,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원곡자인 손담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할아버지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한편 지병수 할아버지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래를 가르치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전국노래자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