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접대·성추행 피해자 이매리, 정의연대와 4월초 기자회견 개최 예고
입력 2019. 03.26. 16:38:39
[더셀럽 한숙인 기자] 이매리가 술 접대를 강요당한 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다고 예고해 수그러들었던 ‘미투(MeToo)’의 불씨가 다시 일고 있다.

지난 25일 한 매체는 이매리가 를 통해 학계, 정·재계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로부터 술시중 강요를 받았다며 오는 4월 초로 예정된 이매리의 기자회견 날짜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어 시민단체 정의연대는 “술시중을 강요받고 성적인 추행도 여러 차례 당해 지난 7년 동안 홀로 싸워온 이매리가 ‘고(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의 수사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용기를 갖고 나오게 된 것”이라며 이매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이매리는 지난 17일 장자연 사건 수사가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 분노를 터뜨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술시중 뿐 아니라 성추행을 겪은 사실과 함께 방송국 PD 출신 전직 국회의원, 방송국 보도국 출신 대기업 임원 등의 실명을 거론했다.

이매리는 현재 카타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의연대는 이를 두고 “우리나라에서 생활을 도저히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라는 말로 기자회견에서 밝힐 내용의 무게를 시사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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