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리틀 드러머 걸’ 박찬욱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캐스팅 반대 있었다”
- 입력 2019. 03.26. 17:08:03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박찬욱 감독이 ‘리틀 드러머 걸’에 출연한 배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의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감독 박찬욱 이하 ‘리틀 드러머 걸’)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틀 드러머 걸'은 영화 ‘박쥐’ ‘올드보이’ ‘아가씨’ 등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의 첫 미니시리즈다.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 비밀작전에 연루돼 스파이가 된 배우와 그녀를 둘러싼 비밀 요원 간의 치밀한 심리전이 담겼다.
스파이 소설의 거장 존 르 카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번 작품에서 현실 세계의 스파이로 캐스팅된 무명의 배우 찰리 역에 플로렌스 퓨가 열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정체를 숨긴 채 찰리에게 접근하는 비밀 요원 가디 베커 역을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맡았다.
박찬욱 감독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캐스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유대인의 얼굴이 아니라는 이유였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유대인의 얼굴과 가장 거리가 멀다는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인종적 편견’이라고 말했다. 유대인이 얼마나 다양한 얼굴을 가졌는지 당신들이 알지 않느냐고 했더니 인정을 하더라”고 설명했다.
‘리틀 드러머 걸’은 앞서 영국 BBC와 미국 AMC을 통해 방영된 바 있다. 이번 감독판은 본편과 달라진 연출로 차별화를 드러낸다. 오는 29일 왓챠플레이에서 6편 전편이 공개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주)왓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