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고발 이매리, 한국 떠나 카타르로 간 사연은?
입력 2019. 03.26. 17:14:40
[더셀럽 한숙인 기자] 이매리는 지난 1월 22일 진행된 ‘2019 아시안컵’ 대한민국과 카타르 전에서 카타르를 응원해 화제가 된 바가 있다. 현재 카타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매리의 거주지 변화는 카타르에 대한 단순한 애정 때문만은 아닌 것이 알려져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카타르 응원으로 여론의 관심을 받은 그는 카타르가 ‘제2의 조국’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애정을 피력했다. 그럼에도 대중은 그 이유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25일 기자회견 예고와 함께 술 접대와 성추행에 대한 강도 높은 발언을 해 그간의 아픔을 조금이나 짐작할 수 있게 했다.

당시 한 매체는 이매리가 SBS ‘신기생뎐’(2011년) 출연 이후 입었던 마음과 몸의 상처를 받아준 곳이 카타르였다는 사연과 함께 함께 이후 사비를 들여 카타르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신기생뎐’ 작품을 위해 오고무를 배우던 중 어깨 파열과 무릎에 물이 차는 등 부상이 심했지만 드라마 측에서 출연료 외에는 보상을 일절하지 않았다는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버지까지 세상을 떠나면서 육체적 정신적 상처가 가중됐다.

이후 카타르가 한국에서 받은 상처를 위로해줬다는 것이다. 힌디어를 전공한 그는 2014년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카타르 선수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음식을 제공하고 이후에도 카타르와 관계를 지속해왔다.

그러나 여기에 하나 더 그 역시 장자연과 같은 상처를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기자회견에 앞서 17일 과거 학계, 정·재계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로부터 술시중 강요를 받고 성추행도 겪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뿐 아니라 방송국 PD 출신 전직 국회의원, 방송국 보도국 출신 대기업 임원 등의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매리와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정의연대는 “그녀가 카타르에서 거주하는 것도 연예계 생활에서 느꼈던 염증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생활을 도저히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라고 밝혀 장자연 사건을 증언한 후 윤지오가 느꼈던 심리적 불안증세를 떠올리게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아시안컵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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