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뉴이스트 황민현 ‘어글리슈즈’, K팝 패피들의 ‘미투 패션’
입력 2019. 03.27. 10:26:41

뉴이스트 황민현, 방탄소년단 RM

[더셀럽 한숙인 기자] 글로벌 K팝 스타로 성장하는 아이돌들은 패션에서도 얼리어댑터 급의 아우라를 발산한다.

유스컬처의 영향권 아래 스트리트룩의 키워드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8년 SS 시즌에는 ‘고프코어(Gorpcore)’가 키워드로 제시되며 본격적으로 패션가에 등장했다. 고프코어는 아웃도어와 포멀 웨어의 조합으로, 슬랙스에 아웃도어 점퍼를 입고 등산화를 연상하게 하는 투박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기본 착장이다.

말 그대로 ‘못생긴 신발’인 어글리 슈즈가 등장한 역사는 결코 짧지 않지만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절대적 지지 속에 성장했다. 그러나 패션계는 이 정도로 장기적 인기를 끌리고 예상하지는 못했다.

방탄소년단에서 자신만의 패션 세계가 확고한 RM과 워너원에서 지금은 뉴이스트로 복귀한 황민현 역시 고프코어 열풍의 영향을 받아 슬랙스와 어글리슈즈의 조합으로 패피임을 인증했다.

시즌마다 스포츠 브랜드들은 못생길수록 시크하다는 ‘어글리 시크’의 최전방에 있는 어글리 슈즈의 새로운 버전을 쏟아내며 몇 시즌째 변함없는 애정공세를 보내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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