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키노 부상·이던 탈퇴 빈자리 채울 ‘신토불이’ 자신감 [종합]
입력 2019. 03.27. 17:27:47
[더셀럽 이원선 기자] 펜타곤이 여덟 번째 미니앨범 ‘Genie:us’로 컴백했다.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지난해 역주행의 신화를 쓴 펜타곤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Genie:us’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펜타곤의 이번 앨범은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와 ‘우리’라는 뜻의 영어 단어인 ‘Us’가 합쳐져 천재라는 뜻의 ‘Genie:us’로 재탄생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즐거움, 위로, 희망, 용기를 동시에 줄 수 있는 다채로운 여섯 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진호는 “이번 앨범은 준비 시간이 길었다고 생각하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멤버 모두가 신경을 쓰며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라고 ‘Genie:us’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신토불이’는 퓨처하우스 장르의 댄스곡으로 펜타곤만이 소화할 수 있는 위트 있고 직설적인 가사에 강렬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빛이 나는 신곡이다. 특히 후렴구에 반복되는 ‘신토불이’라는 단어는 묘한 중독성을 일으킨다.

이날 후이는 “‘신토불이’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빛나리’ ‘청개구리’에 이어 나온 곡이다”라며 “기존에 있던 곡들보다는 강렬함을 강조하려했고 그러면서도 펜타곤의 색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던 점이 ‘신토불이’만의 매력이다”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서 주목해봐야 할 부분은 멤버 모두가 직접 앨범 자작곡 작업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신원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멤버들끼리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 했던 점은 진심이었다. 타이틀곡 후보로 여러 곡들이 있었는데 첫 번째 트랙부터 마지막트랙까지 하나의 토픽과 같이 스토리텔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 중 멤버 진호, 홍석, 신원, 여원, 옌안이 참여한 유닛곡 ‘그 순간 그때까지’는 펜타곤의 진한 감성이 더해진 곡으로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풀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그동안 펜타곤의 색이 짙었던 다른 수록곡과는 다르게 가창력이 돋보일 수 있는 발라드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여원은 “이 노래로 저희 멤버 모두가 노래를 잘 한다는걸 보여주고자 했다. 노래 자체가 너무 좋다보니 감히 ‘국민 힐링송’이 될 것 같다”고 노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만 볼 수 있는 트랙도 있다. 팬들을 위한 보너스 트랙이자 여섯 번째 트랙 ‘Round1’이다. 특히 이 보너스 트랙은 펜타곤 전 멤버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멤버 각자가 대결 상대를 정해 유쾌한 디스를 하는 가사는 팬들을 위한 하나의 트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석은 “팬분들 말고 저희가 (멤버들끼리) 많이 친하다는걸 모르시는 분들도 많다보니 이번 트랙으로 저희의 우정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키노는 “서로 의가 상하지 않을 선에서 진심을 다해 디스했다”고 덧붙여 ‘Round1’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펜타곤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Genie:us’에서 멤버들이 가장 강조한 점은 ‘진심’과 ‘우리는 하나’라는 점이다. 진심으로 뭉쳐 하나를 외치는데에는 지난해 11월 탈퇴를 선언한 멤버 이던의 영향도 있고 다리 부상으로 이번 무대 활동에 불참하게 된 키노 때문일 터. 그 때문인지 이날 쇼케이스에서 보인 아홉 명의 모습은 더욱 똘똘 뭉쳐 보였다.

키노는 “두 달여 전에 연습을 하다가 다리를 다치게 됐다. 최대한 빠르게 회복하려 했는데 다리가 마음처럼 낫지 않았다. 지금은 목발도 때고 잘 걷고 있는데 아직 무대를 하는데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활동 무대에는 불참하게 됐다. 대신 무대 외 펜타곤과 모든 활동을 같이 하겠다”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덧붙여 후이는 “이 노래를 만들었을때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멤버가 키노라고 생각했다. 키노도 같이 밤새면서 작업을 해왔는데 부상으로 함께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무대는 아쉽게도 여덟 명이 서지만 아홉 명이 선다고 생각 해줬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은 1집, 2집 앨범과는 다른 패기와 에너지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펜타곤의 이번 앨범 목표는 50위 안으로 들어서는 차트인이다. 신원은 “부담감 없이 1등을 노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후이는 “50위 안에만 들어도 너무 감사할 것 같다”라며 “우리는 역주행의 아이콘이니 90등 차트인으로 시작해 50등이 되도 옌안이 때문에 울었던 영상을 공개하겠다”라고 공약을 말했다.

한편 펜타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Genie:us’를 공개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에 나선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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