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故 장자연 수사 위해 이미숙 외 다수 연예인들 입 열어주길"
입력 2019. 03.28. 16:43:48
[더셀럽 이원선 기자] 故 장자연 리스트를 둘러싼 의혹을 밝히고 있는 사건의 목격자이자 동료 배우 윤지오가 고인의 연예계 동료들에 대한 확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지오는 28일 오전 故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중인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 출석에 앞서 "(이 사건에 대한) 증언자가 나밖에 없다. 앞으로 증언자는 더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나보다 (장자연과) 더 친했던 연예계 동료들이 증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사가 필요한 연예계 인사로 故 장자연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이미숙을 거론하며 비공개수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미숙 씨 외에 5명이 더 있다. 그분들의 실명을 거론하면 그들이 걸어나갈 길이 얼마나 험난할지 알기 때문에 비공개수사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윤지오는 故 장자연 성접대 의혹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에 이어 28일에도 직접 검찰에 출석해 사건의 진상 조사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홀로 싸우는 만큼 신변 위협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그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상심리전문가로부터 발급 받은 의무기록 사본 증명서 사진을 일부 올리며 "나와 언니가 있었던 기획사 대표님이 담당했던 배우 중 자살로 밝혀진 분은 언니를 제외하고 세 분이나 더 있다. 세 분 역시 자택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유서 없이 발견됐다"라고 살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으로서 한국에 있는 동안 만큼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살아남아 증언하겠다"라고 故 장자연 사건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다.

한편 해당 사건에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는 배우 이미숙은 지난 22일 소속사를 통해 "필요하다면 추가 조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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