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VIEW] 승리 ‘거짓말’ 논란, 한 입으로 두 말하기가 특기?
- 입력 2019. 03.28. 17:14:27
- [더셀럽 전예슬 기자] 가요계의 불문율 중 하나, ‘가수는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 승리가 ‘거짓말’로 뜨더니 연일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 관계자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승리를 추가 입건했다”라고 밝혔다. 승리는 대화방에 1차례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혐의로 그를 입건했다.
다만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직접 촬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경찰은 승리가 공유한 불법 촬영물을 누가 촬영했는지는 계속 수사 중이다.
앞서 승리는 지난 23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정준영이 몰래카메라 영상을 단체 대화방에 유포하는 것을 보고 오프라인에서 만나 “그런 것 좀 하지 마, 큰일나 진짜”라며 정준영을 말렸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정준영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말했지만 카카오톡 내용 안에 없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승리는 1차례이지만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나 또 다시 거짓말을 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승리의 거짓말은 처음이 아니다. 해외투자자 성접대 알선 의혹과 관련해 ‘잘 주는 애들’ 표현을 썼다는 것에 대해 그는 “해외투자자는 싱가포르에서 알게 된 유명 구단주 딸 ‘키미’다. 여자인 키미와 쇼핑도 하고 놀아줄 여성을 부른 것 뿐이다”라고 부인했으나 킴림(키미)은 “나와 파티를 함께 할 어떤 여자도 요구하지 않았다. 왜 내가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됐는지 모르겠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승리는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총경과 유착돼 있다는 의혹을 처음엔 부인했다. 하지만 윤총경이 2017~2018년 청와대 근무시절 승리와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식사나 골프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지자 “식사만 했다”라고 말을 바꿨다.
‘아니다, 몰랐다’라고 주장한 승리. 그러나 거짓말의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그를 향한 불신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버닝썬’ 관련 사건들이 하나 둘 씩 밝혀질 때마다 계속되는 승리의 말 바꾸기. 이를 바라보는 대중들은 피로감만 쌓일 뿐이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