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95세 시어머니 위한 며느리의 효도 밥상 공개
입력 2019. 03.28. 19:39:00
[더셀럽 전예슬 기자] ‘한국인의 밥상’ 남해 바래길 이야기가 공개된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한려수도가 품은 비단길, 남쪽 바다 남해를 찾아갔다.

남해군 남면 홍현 해라우지 마을, 홍현항에는 아침 일찍 해녀들이 물질할 준비를 한다. 해녀사업을 하는 시댁에서 함께 산지 30여년인 현순자 씨는 하은숙 씨의 아이들을 키워주고 먹여준 친 이모나 다름없는 한 식구다.

은숙 씨의 큰딸 서연이가 집에 와 순자씨는 아이들을 위해 해삼탕, 해삼초무침, 해삼전복소라꼬치조림 등 향긋한 바다요리를 준비한다.

가천 다랭이 마을에는 시어머니의 막걸릿집을 이어받은 송덕자 씨가 막거리를 빚기 위해 유자잎을 딴다. 덕자 씨는 달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인 유자잎막걸리와 된장을 발라 솥에 쪄낸 물메기찜까지 어머니를 그려보는 밥상을 차린다.

홍분엽 씨는 95세가 되신 시어머니가 병상에서 일어나신 지 얼마 되지 않아 청다리(모자반)라도 무쳐드리면 입맛을 찾으실까 하는 마음에 물때가 되면 해조류를 캔다. 뻘에서 뜯은 청다리와 바지락을 따로 볶은 후 섞어 무쳐낸 청다리우럭조개설치와 쏙을 넣고 끓인 맑은쏙탕 등 김은업 할머니를 위해 차린 며느리의 효도 밥상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유포마을 김봉엽 씨는 남편 서석주 씨와 70세를 바라보고 있다. 뻘에서 캔 큼지막한 우럭조개와 달큼한 시금치를 무쳐낸 우럭조개시금치무침과 바지락에 양념장을 올려 쪄낸 바지락양념찜, 진한 조개 육수에 향긋한 쑥을 더해 끓여낸 우럭조개쑥국 등 봉엽 씨 부부애까지 곁들인 달콤한 밥상을 만나보자.

‘한국인의 밥상’은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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