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성년’ 김윤석 “익명성 띄는 대원, 직접 연기하는 게 낫다고 판단”
- 입력 2019. 04.01. 16:12:37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영화 ‘미성년’을 연출한 김윤석이 자신이 맡은 대원 역을 설명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윤석 감독은 자신이 맡은 대원 역에 대해 “대원은 군부대 혹은 집단을 이루는 구성원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대원은 익명성을 띄기를 바랐다”며 “한 개인이 아니라 약해서 옹졸해지고 치사해질 때의 사람을 대변하고 싶었다. 대원의 캐스팅이 굉장히 힘들었다. 누군가에게 맡기고 싶었는데 맡기기가 너무 힘든 배역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의도적으로 대원이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옆모습, 아니면 뒷모습으로 촬영했다. 굉장한 조절이 필요했다. 자칫하면 대원 때문에 분노의 파장이 너무 커서 정작 제가 보여주고 싶었던 네 사람의 장면에서 오염될 것 같아서 대원은 조절이 필요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끝으로 김윤석 감독은 “감독인 제가 대원을 조절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출연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