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리 영화제’ 수상작 문신구 감독 ‘원죄’, 오는 5일 국내 특별 상영
입력 2019. 04.02. 15:01:56
[더셀럽 한숙인 기자] ‘제29회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문신구 감독의 영화 ‘원죄’가 오는 5일 서울 성북구 소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상영된다.

‘원죄’는 지난 3월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시에서 열린 ‘제29회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외국영화 중 유일하게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상영은 해외 영화제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성북문화재단 후원으로 마련된 특별상영회로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원죄’는 불구의 남자 상문과 그를 남편인 듯 보살피는 딸 혜정, 그리고 이 부녀의 이상한 동거를 바로잡으려는 수녀 에스더, 세 사람이 자신과 세상을 향해 묻는 각기 다른 시각의 원죄에 관한 이야기다.

성경에서 차용한 묵직한 주제를 흑백 필름에 담아낸 이 영화는 관객들을 영화 속 제3의 인물로 끌어들인다. 지난 2018년 4월 개봉 당시 문제작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지만 상업영화에 밀려 참담한 수치의 관객 수로 막을 내렸다.

이처럼 국내에서 외면 받은 ‘원죄’가 예술 영화에 열린 시선을 가진 일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원죄’를 심사위원 특별상으로 선정한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해마다 2, 3월에 열리는 영화제로, 출품된 작품 대부분은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 영화가 주를 이룬다.

이번 특별상영회를 찾는다면 국내에서 외면당한 ‘원죄’가 일본에서 호평 받은 이유를 진지하게 탐색해 볼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영화 ‘원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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