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정준영 단톡방' 멤버 확인…경찰 소환조사 불가피 [종합]
입력 2019. 04.03. 10:02:34
[더셀럽 이원선 기자]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의 절친 로이킴도 논란의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중앙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사건과 관련해 연예인 김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씨가 로이킴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이에 따라 로이킴은 연일 화제의 선상에 올라있다.

정준영과 로이킴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유명하다. 2012년 Mnet '슈퍼스타K 시즌4'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당시 故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듀엣으로 불러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오디션 방송 이후 두 사람은 나란히 음악 활동을 했지만 이내 정준영은 예능을, 로이킴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재학을 선택하며 각자 다른 일을 걸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SNS를 통해 끈끈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정준영이 불법 촬영 및 유포 협의로 구속됐을때 김00가 로이킴이라는 추정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당시 입장 발표가 없던 로이킴은 2일 자신이 관련 논란에 직접 거론된 상황에서도 침묵으로 일관해 비난을 받고 있다.

현재 로이킴은 학업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다.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사실 확인 중이다"라는 입장만 전할 뿐, 그의 정확한 귀국 일정과 공식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데 사용된 단체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참여한 인원은 16명에 달한다. 그리고 최근 단체방 멤버로 승리, 최종훈, 용준형, 이종현이 확인됐다.

정준영은 여성을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고 승리와 최종훈이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 때문에 로이킴에게 혐의점이 있는지가 수사에 가장 중요한 쟁점이다. 이에 경찰은 로이킴이 단순히 대화에 참여를 한 건지, 아니면 불법 촬영에 가담하거나 유포를 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올린 단체 대화방에는 로이킴 외에도 연예인 3명이 더 있다고 전해져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커지고 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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