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무대의상] 솔로 제니의 저력, 나른한 섹시미 ‘샤넬 스카프 튜브톱’
입력 2019. 04.04. 11:08:14

제니

[더셀럽 한숙인 기자] 제니가 샤넬 퍼렐 캡슐 컬렉션 론칭 파티에서 ‘인간 샤넬’답게 샤넬 아이템을 재해석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솔로 데뷔곡인 ‘솔로(SOLO)’를 불렀다.

제니는 국내외에서 트와이스와 함께 K팝을 대표하는 톱 걸그룹이라는 블랙핑크 인기와 무관하게 인플루언서로서 막강한 인지도와 영향력을 가진 셀러브리티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몸에 밴 패션 흡수력으로 다소 권위적인 샤넬을 귀엽고 깜찍한 자신의 이미지에 걸맞게 자유분방하게 소화해 ‘인간 샤넬’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29일 진행된 샤넬 퍼렐 캡슐 컬렉션 축하 무대는 이 같은 제니의 매력이 제대로 전달됐다.

제니는 화이트와 그레이 배색의 바탕에 블랙 샤넬 로고가 크게 프린트 된 스카프를 튜브톱처럼 연출하고 새빨간 레드 로브를 걸쳐 그간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레이어드 롱 헤어를 컬 없이 스트레이트로 길게 늘어뜨리고 샤넬 로고의 드롭 이어링을 해 나른한 섹시미로 시선을 압도했다.

제니는 2019년 1월 1일 엑소 카이와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해년 1호 아이돌 커플에 등극했으나 채 한달도 안 된 25일 결별을 발표했다. 이후 승리 게이트 관련 구설수에 오르는 등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다.

그럼에도 제니의 인기는 독보적이다. 크고 또렷한 이목구비의 동그랗고 입체적인 얼굴에 가늘고 볼륨 있는 보디라인까지 갖춰 가수로서뿐 아니라 글로벌 인플루언서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제니가 가수이자 인플루언서로 자신의 입지를 얼마나 더 확장해나갈지 궁금하다.

[한숙인 기다 news@fashionmk.co.kr/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샤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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