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VIEW] 정준영·로이킴·에디킴, 유학파 엄친아들의 몰락
- 입력 2019. 04.05. 11:31:45
- [더셀럽 이원선 기자] 유학파 엄친아들의 몰락이다. '슈퍼스타K'로 만나 엄친아 이미지로 승승장구했던 가수 로이킴, 에디킴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논란'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돼 유학파 엄친아의 몰락이라는 타이틀을 얻게됐다.
정준영은 과거 케이블TV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정준영은 "태어나자마자 외국에서 살았다"라며 "프랑스를 시작으로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라고 해외 생활 경험을 말했다.
특히 정준영은 수려한 외모에 해외파라는 이력으로 노래 실력과 무관하게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최근 불법 촬영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이와 함께 그의 절친 로이킴과 에디킴 또한 정준영의 단체 대화방 멤버였다는 것이 드러나며 파란이 일었다.
정준영이 자유분방한 영혼이라고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면 로이킴과 에디킴은 바른 이미지로 여성들의 이상형, 즉 엄친아(집안, 성격, 머리, 외모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여러 가지 완벽한 조건을 갖춘 완벽한 인물)로 떠올랐다. 특히 돋보이는 용모와 미국 명문대를 다닌다는 배경까지 겹쳐 두 사람은 '유학파 엄친아' 이미지로 굳혀졌다.
더욱이 로이킴은 국내 유명 막걸리 회사의 오너 집안 자제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금수저 스타라는 타이틀도 얻게됐다.
하지만 서울경찰청은 4일 로이킴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고 그를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서 조사받도록 통보한 상황"이라고 그의 혐의를 공식화했다.
현재 로이킴은 미국에서 유학 중으로 소속사 측은 "빠른 시일 내 귀국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라며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학업 차 미국에 머물고 있는 로이킴이 언제 귀국할지는 미지수다.
로이킴과 더불어 에디킴도 정준영의 절친한 친구였던 만큼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밝혀졌다.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지만 소속사 측은 "에디킴이 단톡방에 속해 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정준영과 로이킴, 에디킴은 '슈퍼스타K4'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세 사람은 오디션 경연이 끝난 뒤에도 친분을 이어갔고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유명했다.
특히 어린 시절 해외에서 거주한 정준영과 미국 명문 대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로이킴과 에디킴은 '끼리끼리 어울린다'라는 긍정적인 평을 자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끼리끼리 어울린다'라는 부정적인 평으로 '몰카 단톡방'의 늪에 빠졌다.
아들 관련 이슈에 부모도 속 썩고 있다. 로이킴 아버지이자 홍익대학교 교수 김홍택은 강의 시간 도중 학생들 앞에서 사과했다.
지난 3일 한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김홍택 교수는 정준영 단톡방 사태에 아들 로이킴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미안하다. 다 내 잘못이다. 휴강하고 싶지만 내년에 정년이라 수업은 하는게 맞는 것 같다"라고 학생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