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친, 피해자들에 “IMF 터져 어쩔 수 없었다”
입력 2019. 04.09. 17:29:53
[더셀럽 김지영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공항에서 체포된 가운데 피해자들에게 황당한 변명을 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모씨 부부는 지난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뉴질랜드에서 입국해 공항에서 체포됐다. 신모씨 부부는 제천 경찰서 유지창에 입감됐다.

취재진들은 체포되는 마이크로닷의 부친에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냐’고 물었고 부친은 “죄송하다. IMF가 터져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여 년 전 주변인들로부터 수십억 원대의 돈을 빌린 뒤 해외로 도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이 사건을 피의자들의 행방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기소중지’를 했다.

지난해 11월 온라인에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사기·해외도피 의혹이 제기되면서 다시 수사를 시작했고 경찰은 인터폴에 수사 협조 요청을 하고 ‘적색수배’를 발부해 귀국을 요청했다.

경찰은 공항에서 마이크로닷의 부모를 체포한 뒤 “공소시효가 지난 고소 사건과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가 이뤄진 부분도 있어 정확한 조사를 위해 대질신문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조사 후에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