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쇼’ 버닝썬 최초 고발자 김상교 “어머니 찾아와 협박…마음이 굉장히 무거웠다”
- 입력 2019. 04.10. 15:45:35
- [더셀럽 전지예 기자] 클럽 버닝썬 논란의 최초 고발자인 김상교 씨가 사건 이후 겪은 일들을 털어놨다.
10일 오전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버닝썬 논란과 관련된 피해자 김상교 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상교 씨는 “문제가 정말 많은데 이를 해결해나가야 하는 시간은 촉박하다. 증인 제보자 피해자 등을 법적으로 밝혀야 하고 언론에 알려야할 것들이 있어서 타이트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김현정이 “폭로에 대한 회유나 협박은 없었냐”고 하자 김상교 씨는 “그런 건 많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김상교 씨는 “일단 버닝썬 측에서 고소가 들어왔고 어머니께 찾아와서 협박이 있었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1월 28일 첫 보도가 나가고 그 다음날 어머니께서 ‘고생 많았다’고 하셨다. 오히려 ‘해야 된다’라며 지지를 하셨다”라며 “이후 깡패같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당신 아들이 잘못했으니 합의를 해라’라고 말했다더라. 그걸 어머니께 들었을 때 마음이 굉장히 무거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회적으로 문제라고 생각했던 건 특히 한국 사회에서 피해자나 제보자들이 피해서 살아야 하고 모자이크를 해 잘못한 사람이 되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다. 스스로 당당하고 싶었다. 좋은 선례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김상교 씨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클럽 버닝썬을 방문했다가 클럽 이사 및 가드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후 김상교 씨는 버닝썬에 출동한 경찰이 피해자인 자신을 가해자로 지목했다며 클럽과 경찰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클럽 내 마약 투약, 유통, 성매매, 탈세, 경찰 유착 등 여러 의혹이 쏟아져 나왔고 이에 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