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마이크로닷 부모 발언에 분노 “이건 너무한 거 아닌가…도저히 믿을 수 없어”
입력 2019. 04.10. 17:56:46
[더셀럽 전지예 기자] 악성림프종 투병 중인 방송인 허지웅이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해 분노했다.

9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건 너무한 거 아닌가.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니”라며 운을 뗐다.

그는 “IMF 터지자 마자 대학교 입학해서 등록금부터 집세, 생활비 모두 알아서 해결했다. 아르바이트 두 개 뛰고 들어와 고시원 옆방 아저씨가 내어놓은 짜장면 그릇 가져다가 밥을 비벼먹었어도 조금도 창피하지 않았다. 그 시절을 청년으로, 가장으로 통과해낸 수많은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버티어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사람들의 사연 많았을 주머니를 털어놓고 이제 와서 뭐라는 건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나잇값에 관한 아무런 자의식이 없으면 저런 변명을 할 수 있는 건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허지웅은 마닷부모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마이크로닷의 부모에 관해 비판한 것임을 드러냈다.

앞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8일 뉴질랜드에서 자진 귀국해 “IMF 때여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돼 관할서인 충북 제천경찰서로 압송됐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과거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다가 지인들에게 수억 원의 돈을 빌린 뒤 변제하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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